부산항 힐링야영장 23.6.13~14

이번에는 데크가 편할 거 같아서 데크사이트로 예약을 했다. 단점은 주차를 밖에다 해야 한다는 점... 캠핑장내에서는 이륜차,퀵보드 금지라... 자전거는 끌고 다녀야 한다고...

데크가 4미터 X 5미터라 메쉬쉘터가 딱 맞게 올라간다.

부산역 근처라 배달음식도 잘되는 거 같은데... 그냥 라면으로 떼웠다.

야경은 부산항 대교쪽보다는 부산역쪽 야경이 볼만하다... 부산항대교는 철망이 시야를 가려서 전망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

가로등이 워낙 밝아서 실내등을 켤 필요가 없을 정도... 10시가 되면 꺼진다.

아침에 기상해보니 크루즈여객선 하나가 들어와있다.

나무그늘이 없는 곳이라 7,8월 캠핑은 힘들지 않을까....

데크사이트가 주차를 밖에다 해야 한다는 거 빼고는 나쁘지 않다... 물론 4X5 사이즈라 대형리빙텐트 치기는 좀 애매한 사이즈....

출장길 솔캠이라 뭐 음식 해먹는 것도 없어 장비 펼 것도 없는데... 그냥 심심해서 하나둘 깔다보니...ㅎㅎ

오후가 되니 크루즈가 떠난다... 저 큰배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2~3명 사용하기에 사이즈가 적당해서 좋다. 메쉬쉘터...

파쇄석 깔린 곳은 30cm 단조팩이 그냥 쑥 박힌다... 돌을 좀 걷어내고 팩을 박아야 좀 힘이 받히게 박힌다.

부산은 올 때마다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갑자기 비바람 돌풍 불 때만 빼고....  18년 캠핑 다니면서 밤새 내린 비에 발목까지 침수되어 야밤에 텐트 접고 도망간 것은 부산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