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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캠핑

[안전한캠핑]차콜에 의한 질식사고 사례

by 바람말 2008. 1. 4.
사례 1... 우리들도 잘 알았던 캠핑벗의 질식사망사고입니다............

상단환기구가 없는 캐빈텐트(하단 바람막이도 없었음. 그리고 모 홈쇼핑에서 팔았던...)안에서 차콜을 피고 야전침대에 누워있다가 질식사망한 경우입니다.

차콜은 불완전연소를 하기 때문에다량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미국에서도 차콜에 의한 사망사고가 많이 보고가 되어 아예 차콜 표장지에 절대로 실내에서는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캐빈텐트는 하단에 바람막이가 없기 때문에 바닥으로 찬바람이 휭휭 들이치는 구조이라서 환기에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눈이 내리는 날이나 날이 흐려서 바람이 안부는 날에는 전혀 환기가 안됩니다...!! 특히 새벽 여명에는 더욱더....!!!

일산화탄소의 특징은 공기보다 약간 가볍습니다... 공기하고 비중이 거의 비슷한 정도... 그리고 난방하는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상단환기구가 없는 경우 상단부터 오염된 공기가 차곡차곡 쌓여서 내려옵니다. 이럴 경우 바닥에 누워있는 것보다 야전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더 치명적이겠지요....


사례 2 목격담입니다.

마찬가지로 차콜 난방을 하다 났던 질식사고입니다.
이 경우도 리빙쉘 하단은 20센티 이상 바닥에서 떠있는 상태였으나 리빙쉘 플라이를 씌우는 과정에 상단환기구가 덮혀버린 것을 몰랐던 케이스입니다.
물론 결정적인 원인은 차콜을 피운 것이지요.

다행이 4인 가족 중 가장이 밖으로 기어나와 소리를 치고 환기를 시키는 바람에 일가족 몰살이라는 참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찔했습니다.....

결론은 차콜은 절대 난방용이 아니며 하나못해 고기굽는 것도 리빙쉘 안에서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빙쉘 하단이 많이 들떠 있어서 환기에 문제없을 거라는 과신을 하면 안되고... 주무시기 전에 상단환기구가 제대로 열려있는지 점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의의 사고로 먼저 가신 벗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