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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캠핑

2005년 11월 12~14일 춘천 레져파크 위캠

by 바람말 2007. 12. 31.
춘천레저파크 위캠 후기입니다.2005-11-16 12:01:00

춘천레저파크에서 진행된 위캠 후기 올립니다.
고구미형님은 먹느라 음식 사진을 못 찍으셨다는데... 저는 음식 준비하느라... 사진 못 찍었습니다....TT;

맨날 삼각대는 가스등 받침대로만 쓰다가... 간만에 삼각대로 나이트샷 한 컷 찍었습니다.
모닥불 주위에 모여앉아 도란도란 뭔 야그들이 그리 많은지....

다음날 아침 위캠장 전경입니다. 배산임수에 넓은 운동장.... 좋은 곳이더군요.

아침부터 김밥둘둘님은 아줌마캠퍼들한테 뻐꾸기를 날립니다. 참... 저 밑에 있는 녹차병들은 야밤전투의 잔해입니다만...
안전한 캠핑을 하자는 건전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녹차들도 이젠 적당히 자기 주량만큼만 마십니다. 저도 그래서 저의 주량의 절반인 녹차 한 잔(?)만 마셨습니다.

거의 완성되어가고 있는 난민촌장님의 20톤 몬스터의 위용은 언제봐도 웅장하네요.

밤새 비박을 하신 도날드님과 친구분들의 사이트입니다. 밤에는 기온이 제법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쌩쌩하게 살아계시네요. 담엔 인사를 제대로 드리겠습니다. 칼국수 준비하느라... 인사를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몬스터에서 TV 시청을 하고 있는 어린이캠퍼들입니다. 저 야영장에서 32인치 TV 본 것은 처음입니다.
아마 world wide로 봐도 유일할겁니다....ㅎㅎㅎ

아이들은 눈 뜨자마자 놀기 바쁩니다.

놀다 지치면 잠시 모닥불가에 앉아 쉬기도 하고...

아예 시야에서 사라져 노는 넘들도 많습니다. 기껏 찾아서 확인해보니.... 서바이벌장에 떨어진 페인트볼을 한봉지 모아다가 터뜨리면서 노네요. 윤호 표정이 죽입니다.^^;

엉아야... 나도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사발이를 타려고 했는데... 사발이 주인이 어디를 가버려서 쪼매 아쉬웠습니다. 아쉬운대로...
아들네미는 인력(?) 사발이를 태워주었습니다. 애고 어깨 아파....

'자... 된장 바르러 가자....' '안돼~! 지금까지 재미있게 놀다가.... 우씨~ 깨갱...!'

애들은 흙을 밟고 커야 합니다.

사발이 코스를 두발이로 투어하기 전에 기념촬영 한 컷!

북한강 물고기들 잠도 깨우고... 저 땡칠이는 아직도 살아있네요....

사발이보다 등판능력이 더 좋은 두발이로 코스를 완주하고 있습니다. 여기 사발이 코스는 산책로로 그만입니다....ㅎㅎㅎ

이 열매는 뭐지? 생태학습도 하고.....

코스 완주 기념으로 또 기념촬영....

서바이벌 게임장에서 스트레스도 확 풀고... 저기 서있는 넘들이 오뚜기랍니다...^^

갈대밭을 배경으로 식은커피님 첫째...

우리 딸네미도 한 컷...

가족캠핑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남자들이 부지런해야 한답니다....
솔선수범 인터밀란님...

저도 가족캠핑을 계속하기 위해 집에서 안하던 짓(?)을 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열심히 고치고 계시는 난민촌장님... 이렇게 하는게 아닌가벼....

이번에 첨 뵙는 배따라기님도 장비들을 챙기시며 솔선수범하십니다....

식은커피님이 홀아비가 아니라는 걸 이번에 증명하셨습니다.
위캠 내내 식은커피님 입이 귀에 걸려있더군요...ㅋㅋㅋㅋ
식은커피님 옆지기님입니다.

내세상님네 쌍둥마님... 간밤에 내세상님 흉을 많이 보셨다나어쨌다나...
내세상님이 아침에 나팔 불기위해 맨날 늦잠자던 사람이 요즘 한시간이나 일찍일어난다는 일급비밀을 누설하셨습니다....ㅋㅋㅋ
그러니 휜님들 출석부에 출석 체크 꼭 하세요....ㅎㅎㅎ

딸기하우스짱님... 몸이 안좋으신데도... 버들과 꼭 붙어자야한다고 따뜻한 방 마다하시고...
버들이는 좋겠다...ㅎㅎㅎ

인터밀란님 옆지기 바비달님...
역시 전날밤 아줌마 캠퍼들하고 합숙하면서... 인터밀란님 흉을 많이 보셨다고....ㅎㅎㅎ
하기야... 저도 우리 옆지기 따뜻한 둥지를 집중 취조(?)를 해 본 결과... 낯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TT;

인터밀란님 동생분인 똥참(똥참은지31년)님.... 조카 다현이가 아빠 다음으로 좋아하더군요....

내세상님... 우리 비리가 다 폭로되었어... 우짜 얼굴들고 살까? 동병상련....^^;

죠나단님 딸네미하고 우리 첫째... 사이 좋네요...^^

금남구역(?) 남자애들은 오지마! 잘들노네...

고구미 형님이 사진 찍는 모습입니다. 표정 죽이죠... 전문가의 표정은 저렇습니다.
나도 사진찍을 때 저런 표정 지어야지.... 그런데 지금 뭘 찍고 있나요?

서로 찍고 있었네요...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인지...ㅋㅋㅋ

세브니님이 철수하신 직후에 김밥둘둘형 아이스박스가 드디어 개봉되었습니다.
전날 재어놓으셨다는 닭꼬치... 맛이 환상이더군요....
못드신 분들이 많아서... 염장샷으로 올렸습니다...ㅋㅋㅋ

일요일 저녁, 해는 떨어져서 어두운데.... 인간들이 집에 갈 생각을 안하네요....^^;

철수하면서 모닥불을 끄기 위해 물을 부었습니다. 역시 물이 보글보글... 물동네처럼 온천수가 팍팍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난민촌장님의 화력은 그 위력이 막강했습니다. 돌이 벌겋게 달아올랐을 정도였으니까요...

떠날 때는 깨끗이.... 돌 모두 치우고... 숯덩이들 한데 모아서 치우고....
끝마무리도 깨끗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나네요.....
꺼진 불도 다시보자...!

점점 사진을 제대로 못 찍는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거보다는 먹는 게 급하고....
뻐꾸기 한마리 더 날리는 게 좋고....ㅎㅎㅎ
검단산님, 죠나단님, 티롤님, 도날드님, 감자님... 많은 분들이 같이 계셨는데....
사진을 못 찍고... 뻐꾸기도 많이 못날렸네요....
정말 아쉽지만.... 위캠은 계~~속 되니... 앞으로를 기약하겠습니다.

그나저마 우리 옆지기는 쌍둥마님, 바비달님하고 하루밤 합숙하면서 어디까지 비리누설을 한거야?
담날 따뜻한 둥지가 저한테 '좀 뜨끔하지 않았어?'하는데 정말 뜨끔하네요...^^;

바람말 View : 287


버들 2005.11.16
아줌마 캠퍼들 모여 있을때 감청조 침투 내지는 운영해야겠구만(현재 감청조 교육중,운영비는 남자들 갹출)
포비 2005.11.16
넘 잼나게 지내시다 오셨네요..
부러버요..
내세상 2005.11.16
바람말형이 아니라 따뜻한 둥지님 솜씨네.....
여성 세분이 모여서 잠 안 자고 남편 흉보기 열전을 치르셨네....
천기를 누설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ㅋㅋㅋ
사진도 좋고 내용도 재미있고......
다시 한번 생각나네요..
큰소리로 말합니다..... 속았수다....
인터밀란 2005.11.16
음.... 그런일이 잇었군요 어쩐지

밤새 귀 가 간지러워서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었는데.... 다 이런 이유가 잇었군요 ㅋㅋㅋ
식은커피™ 2005.11.16
언제 이 많은 사진을 찍으셨어요? 바람말님 뵐때마다 설겆이 아니면 버너에 불치피고 계시던데...

촌장님의 몬스터 내부는 워낙 넓어서 캠핑카보다 자취방에 가까워 보입니다.
바람말 2005.11.16
어라.. 다시보니... 내세상님 투멘틀 개통식한 사진이 빠졌네요...
제 미니홈에 사진 올려놓았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게 별로 없습니다... ^^;
세브니 2005.11.16
앗 형님 레져파크 구석구석 다돌아다니셨나봐요?

제가 포착하지 못한 순간들을 여러컷 잡으셨네요 ㅋㅋㅋㅋ

암튼...캠핑장을 사용하시고 잔해없이 뒷마무리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그리고 버섯 칼국수 샤브샤브...형님 너무 맛있게 먹었어여 ~
바비달 2005.11.16
앗! 앞으론 둥지언냐를 조심해야겠당... 바람말님께 다 말씀드렸나보당 ㅠ.ㅠ ... 언냐 미오요~ ㅋㅋ... 담엔 더 진한버전으로 흉을...준비해오셈~ 흐흐
난민촌장 2005.11.17
그래도 틈 내서 슬 슬 찍었네 자연 스런 사진 즐감..........^^
춘향오빠 2005.11.17
바람말도 감각이 보통이 아니네.......
슬슬 찍는듯 안찍는듯 하면서.......전체분위기 다 잡아내고....
아이들 노는 모습 참 자연스럽다........
멋진 후기 즐감....
따뜻한 둥지 2005.11.17
흉은 무슨 흉? 저는 진실만을 말했어요. 믿어주세요.ㅎㅎㅎㅎㅎ
진실을 말해볼까나..

우선, 내세상버젼! 내세상님이 소문난 늦잠꾸러기인데 어느날 갑자기 마마님께 선수치며
"요즘 너무 게으른 거 같아 안 되겠다. 1시간 일찍 일어나 밀린 공부도 하고 해야지."
알고 보니 캠라 나팔수를 자처하고 나서 하신 말씀!!
마마님은 사이트를 통해 벌써 알고 있었는데 모른척 하셨다나..

인터밀란 버젼, 평소 인터밀란님 살림꾼이라 그리 아끼는 다현이 한테도 큰 돈 안쓰고
마트가도 바비달님이 이거저거 사자해도 안 사면 안되냐 하시던 분이 캠라를 알고 난 후
마트만 가면 이것도 사람들이 좋아할까, 저거 사면 되게 좋아하겠다로 바뀜. 역시....중독증세!

울 남편버젼, 평소 씻기를 돌같이 하는 위인이라
온갖 군것질에 이빨마저 안 닦고 자기 일쑤인데.... 결국 치과에 돈 37만원 버렸죠.
평소 같으면 제 잔소리에 묵묵부답으로 답했을 텐데 캠핑에 미친후
그 돈이면 침낭하나 질르는 건데, 우씨~ 아까워~~
몇번이나 방바닥을 치며 안타까이 울부짖어 지켜보는 제가 가슴이 미어집니다.
저 인간이 나보다 캠핑이 더 조은가부다.ㅠㅠㅠㅠㅠ
이상, 진실입니다.
바비달 2005.11.21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