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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캠핑

2006년 2월 네째주 치악산 금대리 위캠

by 바람말 2007. 12. 30.
[위캠후기]치악산 금대리 위캠 후기입니다.2006-03-02 00:22:09

치악산 금대리 위캠 후기 올립니다.

금요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금요일날 저녁 때 출발하였습니다. 집에서 저녁 9시쯤 출발... 용인 휴게소에서 버들님네와 합류....11시가 많이 넘어서 도착하여 사이트 구축하니...
김밥둘둘님, 고구미님이 속속들이 도착을 합니다.

금요일 밤은 이렇게 4식구가 오붓한 밤을 보냈습니다.... 참고로 별이 쏟아지는 밤이었습니다....^^

도란도란.... 어쩌구저쩌구.... 뻐꾸기를 날리다가 토요일을 위해 일찍 3시쯤 잤습니다...^^;

토요일 아침
버들이 아침식사를 준비하나봅니다가 아니라 새로 개비하려는 화력 테스트중입니다...ㅋㅋㅋ

사이트 전경입니다.

한가로운 토요일 아침....

금요일 저녁 때 출발하면 가는 도중에 풍경을 못보는 아쉬움이 있지만.... 한가한 토요일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지요...

제가 늦잠을 자는 동안 잠이 없는 두 노친네(김밥둘둘형, 버들)가 나무를 해왔네요....ㅋㅋㅋ

늦은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아침먹고 잠깐 계곡 나들이를 하다가 한 컷 찍었습니다.... 소영이는 얼굴을 가리고.... 버들은 우리 딸네미 분홍(?)모자를 쓰고 있고... 엽기가족입니다... 저희집에 물들까봐 걱정입니다....ㅋㅋㅋ

아침에 해온 나무를 자르다보니... 이렇게 희안한 계란나무(?)가 있더군요.... 자른 단면을 보니 노른자(?)가 있는 영양가 있는 나무입니다.

나무를 자르고 나면 톱밥하고 나무껍데기 등으로 자리가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한 번 정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맨 바닥은 그래도 괜찮은데... 시멘트바닥은 좀 두드러지네요. 역시 시멘트바닥은 별로야....

아이들이 아까 발견한 계란나무(?)에서 신기한 하트모양을 발견했습니다....
자연에서 발견된 하트모양... 얼마전 TV에서 본 기억이 있는 거 같은데.... 애들도 TV에서 봤다고 좋아합니다.

당근 아이들이 그냥 있지 않겠지요? 부모들을 졸라 기어코 톱질을 하게 합니다.....
김밥둘둘님... 젖 먹은 힘을 다해 자르고 있습니다....ㅎㅎㅎ
자식이 웬수여...

그거 언제 톱으로 잘러... 비켜봐봐....
그냥 싹뚝!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가끔씩 자연이 주는 뜻밖의 즐거움입니다.....
이걸로 문패 하나씩 만들어야겠네요.

또 다른 자연현상입니다. 이름하여 정전기....ㅋㅋㅋ

토요일 오후

룸펜님이 위캠 첫 참가차 도착하셨습니다.

낮에도 뻐꾸기는 이어지고...

그런데 뭔 야그들을 그리 심각하게 하시나요?

아이들은 재미나게 잘 놉니다.... 요즘은 잘 하지 않는 사방치기도 하고...

행복한na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저기 뒤로 바다님의 캠핑카도 보이고...
세브니님 찍을려고 찍은게 아닌데... 웬 V자...ㅎㅎㅎ

앉아만 있으면 뭐하나... 운동도 하고 밥값도 해야지...

열심히 도끼질을 한 덕분에 밤새 따땃한 화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재미있게 놉니다.... 뒹굴고... 또 뒹굴고....

토요일 밤입니다.... 고구미형님이 제일 좋은가봅니다...ㅋㅋㅋ

역시 사진 전문가답게 포즈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위 사진하고 다른 점이 뭐~게~요?
헤드렌턴 비싼 거 질렀다고... 사진 다시 찍으라고 해서 다시 찍었습니다만....^^;

식은커피님하고 바다님입니다.... 바다님도 위캠에 처음 참석하셨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이날도 늦게까지 뻐꾸기를 날렸습니다만... 사진이 없네요....^^;

일요일

전날 무지막지하게 해놓은 나무를 밤새 다 때서... 나무를 새로 구해왔습니다.... 주변에 낙엽송 죽은 게 많아서... 그 중에 큰 넘을 줏어다가 장작을 패고 있습니다...
오륙도 형님의 멋진 포즈....

낙엽송 장작입니다.... 정말 잘 타고... 화력도 좋은데... 너무 헤프네요...

행복한na님.... 얼굴이 안보이네...^^

일요일 낮입니다. 아이들이 계곡으로 놀러가서 따라 가보았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환상적입니다.

멋있지요?

정말 물이 맑더군요.

아이들이 정말 신나했습니다.

계곡 트레킹은 기본이고...

계곡에서 야영장으로 올라가는 길을 찍어보았습니다.... 멋있기는 한데... 물 한 통 길어서 올라가려면 게거품 물더라고요.... 헉헉...!

그냥 구경만 할 얘들이 아니지요... 물이 정말로 차가운데도... 발을 담궈보네요...ㅎㅎㅎ

벌써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풍경입니다.

계곡에서 노는 아이들 집합시켜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물수제비도 뜨고... 그냥 돌팔매질도 하고...

핸드케리어도 아이들 장난감이 되더군요....

첨 위캠에 참석하신 룸펜님이 장작 패시는 모습입니다... 가족끼리 캠핑을 많이 다니셨다는데... 장작패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수납의 달인!
차 수납공간이 작아서 캠핑 못 다닌다는 핑계는 행복한na님한테는 안통합니다....
저 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 퇴출을 시키는 쪽보다는 수납의 달인이 되는 길을 택하셨다고.... 정말 마술 같습니다...

일요일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애시당초 길이 막힐 거 생각하고 저녁 먹고 느긋하게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라운지 한동만 남기고... 짐을 미리 싼 다음에... 저녁도 먹고... 놀기도 하고... 그러다고 8시 넘어서 나왔습니다... 다행히 먼저 출발하신 분들도 국도는 안 막혔다고 하네요... 저희도 당근 뻥 뚫린 길로 무사 귀환했습니다...^^
금요일날 밤에 도착해서 일요일 밤까지... 금대리 오토캠핑장을 지켰으니... 캠핑장 관리사무소에서는 혀를 찼을겁니다... "하루치 야영비내고... 아예 뽕을 뽑네... 뽕을 뽑아...!" ㅋㅋㅋ

이번 위캠도 즐거웠습니다....
담 위캠 때 뵙겠습니다...

바람말 View : 588


김밥둘둘 2006.03.02
맨 마지막 사진은 남은 음식 땡처리사진 ????....

후기 쓰느라 수고혔구만.....^^
버들 2006.03.02
은정이 기가 머리카락을 통해 발산되는게 보통이 아닙니다.ㅋㅋㅋ
기를 죽이기 위해서 정전기 방지제를 살짝 뿌리는 센스는 어떤가요.
아이들과 같이 놀아 주기로 하고 이번에도 엉덩이가 무거워 자리를 지키게 되었네요.
반성하며, 다음에는 인라인 같은 것을 가지고 가서 아이들끼리 더욱 재미있게 놀도록 해야겠습니다
세브니 2006.03.02
자연이 주는 선물로 하트를 받으셨네요..^^

고구미형님 사진표정 넘 천진난만 하시네요 ㅎㅎㅎㅎㅎㅎ

언제나 캠프장에서 나물땔감 찾기에 혈안이신 버들님,바람말님,둘둘님 고생하십니다..^^
인터밀란 2006.03.02
새로운 얼굴들도 많이 보이고 ~~

날도 조금씩 풀려 가는데 정다운 가족들의 모습과 아이들이 물가에서 노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자연과 동화되어가는 가족들의 모습...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바람말 형님 사진 솜씨,후기는 갈수록 늘어만 가는것 같네요 ~~
돌거울 2006.03.02
행복한 na를 수납의 달인으로 임명하노라!
이삐*^^* 2006.03.02
허걱! 하트 김밥둘둘님 후기에서 가꼬 싶다고 외쳤던 저 하트 넘 쪼아 ㅋㅋ
자연과 함께한 위캠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듯합니다
식은커피™ 2006.03.02
언제봐도 바람말님은 부지런하시네요.
언제 그 밑에 가셔서 애들 사진도 찍으셨는지....
제 딸아이가 친구들 많고 같이 놀아서 너무 너무 즐거웠다고하네요.
역시 애들은 땅 밟고 놀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룸펜 2006.03.02
너무 좋은 추억이었읍니다....
서툴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니 정말 마음이 따뜻했읍니다.
이런 기분으로 캠핑을 즐길까 한는 생각에...다음에 뵙기를 바람말님...*^^*
행복한na 2006.03.02
수납의 달인===>ㅋㅋㅋㅋ 김밥둘둘님 말대로 저차 마술차에요.저안에 코끼리도 실을수있습니다...

후기잘 봤구요 저희가족도 가능하면 저녁까지 먹고 출발해야되겠네요...
아이세상 2006.03.02
시간의 흐름대로 작성하신 후기 잘 보았습니다. 역시 감칠맛이 나는군요.
좋은 추억 만드신것 축하드립니다.
고구미 2006.03.03
토요일은 밤이 좋습니다 ㅎㅎ.....

토요일 우리가족은 성우에서 스키타고 왔습니다.
2박 3일이 무지 길었습니다. 좋은분들과 함께여서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