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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캠핑

2005년 12월 난민촌 몬스터 입촌 기념파티

by 바람말 2007. 12. 30.
난민촌 파티 전야제 참석기입니다.2005-12-04 23:44:05

지난주말에 열렸던 난민촌 몬스터 입촌기념파티 전야제(헉헉! 제목이 너무 길다...)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못가신 분들이 궁금해하실 거 같아...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저는 금요일 회사 퇴근하자마자 난민촌으로 출발하여 토요일 오후 5시쯤 철수하였습니다.
따라서 화이트 난민촌 파티 모습 사진은 없습니다.... 아쉽게도...TT;

난민촌에 저녁 9시되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을 해보니 벌써 와계신 분들이 많더군요....
난민촌에 있는 유명한 어항입니다. 50센티가 넘는 누치가 보입니다... 동자개는 바닥에 바글바글하더군요...
불쌍한 넘들....^^;

난민촌 화력은 보통 이정도입니다.... 아갈질에 열중이신 촌장님...
짭짤한게.... 만만하고.....^^;

난민촌에 몬스터와 같이 새로 입촌한 다목적 난로입니다. 굴뚝이 그냥 연통이 아니라... 강철통입니다...
몇십명 연회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열량(?)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촌장님이 손수 주문해서 잡은 흙돼지 일부(?)입니다.
저 부위가 무척이나 맛있는 부위입니다. 구워먹으니 환상이더군요....
못 오신 분들이 맛을 궁굼해하시는 거 같아서...
무지하게 맛있었습니다.

제 뒤로 티롤님, 버들님네가 연이어 도착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고구미님이 새로 지르신 원버너 개통식 장면입니다....
(난민촌에서 몬스터만 개통식을 한 게 아니었습니다....^^;)

전야제에 참석한 캠라 병력들입니다. 고구미님, 버들님, 딸기하우스짱님, 티롤님, 윤호...

자... 이제 전야제 공식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자 거국적 아니 건국적으로 건배...!'

고기 굽는 연기가 촬영을 방해하네요... 오투클럽 분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고기를 직접 자르시면서 전야제 호스트역할을 하시는 촌장님 모습입니다.
이 시간 이후 전야제 사진이 없습니다....
막걸리를 자꾸 권하시길래 몇 잔을 계속 들이켰습니다... 막걸리가 달짝지근한게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는대로 받아먹었는데.... 나중에 막걸리 병을 보니 "동동주"라고 써있더군요....
그걸 본 순간부터 핑핑 돌기 시작하더니... 끝내 전투중반에 저는 전사했습니다....TT;
우~씨.... 막걸리 아니었잖아....^^;

담날 아침 모습입니다. 고구미 형님이 사랑하는 아들한테 개밥(?)을 주고 있습니다....^^;
저도 훔쳐먹었습니다....ㅋㅋㅋ

늦은 아침 난민촌 풍경입니다.

오전에 주변 투어를 하기로 하고 제 차(자동사륜차입니다.^^)를 타고 홍천강변과 팔봉산을 다녀왔습니다.
난민촌에서 강 아래쪽으로 가니 너무나도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가 나오더군요...
역시 4륜의 힘을 믿고 강변으로 차를 몰고 내려갔습니다.(제가 자꾸 사륜을 강조하는 이유는 쬠있다가 아실겁니다...^^)
역시 애나 어른이나 물을 보면 돌부터 던집니다.

뒷짐지고 점잖게 있던 고구미형님도 돌을 집어드네요...ㅎㅎㅎ

물수제비를 날립니다.... 몇번 그러더니... 재미붙여서... 건너편까지 닿으면 내가 10만원줄께...
내기까지 겁니다...
유혹에 넘어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애고 어깨죽지야.....
죽어라하고 물수제비 날렸습니다....ㅎㅎㅎ

강 얕은 곳은 얼음이 얼었습니다. 윤호가 얼음을 밟아보고 있습니다.
차로 강따라 주욱 계속되는 자갈밭을 드라이브하니 재미가 재법 쏠쏠했습니다. 멋있는 홍천강을 바로 옆으로 보면서...
사실 저는 경유차 탄 지도 얼마 안되고... 사륜차가 어떤지는 하나도 모르는 초짜였지만... 사륜이 어쩌고 이러고 있는데...
모래와 자갈이 섞인 하드코어 코스(?)에 티코 하나가 떡하니 들어와있네요...
으매... 참... 폼잡고 있는데 무지하게 머쓱해지더군요....ㅎㅎㅎ
"저 차 빠지면 어쩌려고..."
옆에 있던 버들 왈...
"빠지면 들어서 빼내면 되잖아..."
할말이 없었습니다...ㅋㅋㅋ

얼음을 깨서 사진을 찍와봤습니다.... 제법 두껍게 얼었죠?
저렇게 넓은 홍천강이 한겨울에는 꽝꽝언다고 합니다.

역시 난민촌에서 10분거리에 있는 팔봉산 유원지를 가보았습니다. 팔봉산이 높은 산은 아니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움 산이네요....
짧은 코스로 등산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버들님은 역시.... 코스 입구까지 따라오길래 웬일이냐? 했지만 역시나...
회군하였습니다....
"추운데 뭣하러 올라가...."
이 인간 언젠간 1000m이상 되는 산꼭대기까지 끌고 올라간다....!

본 행사를 기다리며 매달려있는 흙돼지입니다....
촌장님께서 잡으신 흙돼지는 흙돼지는 맞는 거 같은데....
머리가 둘이고 다리도 둘인 좀 이상한 돼지였습니다...ㅋㅋㅋ
모두들 "왜 다리가 둘 밖에 없지? 그리고 머리는 또 왜 2개야?" 하더군요....
돼지 작업한 사람들이 족발 2개를 먹어치워서... 머리 한 개를 더 줬다나 어쨌다나...
아무튼 고사지낼 예쁜 돼지머리 귀를 누가 벌써 잘라먹어서.... 귀없는 돼지머리를 봤는데...
본 행사 고사는 우째 지냈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버들이 고수님한테 장작패는 법 강습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작 생전 처음 패보지?
그래도 캠라 공식 화력담당답게 제법 잘 패더이다...

세브니님의 염장을 지를 사진입니다...
불곰님이 쓰고 있는 모자... 어디서 많이 본 듯 하네...ㅋㅋㅋ

이 인간들은 누구일까요? 기념사진 찍자니까... 저러네요...
평소에 죄 짓고 사니 저러지... 쯧쯧...

어제 밤에 본 누치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촌장님이 직접 누치회를 뜨고 계십니다.
참고로 정말 먹을거 많았습니다....^^;

저는 민물회는 송어회 말고는 먹어보질 못했는데... 누치회... 쫄깃쫄깃한 게 맛있더군요...

본 행사 시작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벌써부터 주거니받거니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좀 멀리서 찍어봤습니다.

난민촌장님 사모님이십니다.... 정말 미인이시고, 촌장님과는 사뭇 다르게(?) 세련되신 분입니다....ㅎㅎㅎ

본 행사 시작전 가볍게 입가심하는 광경입니다.... 자꾸 불곰님이 쓰고 있는 모자에 시선이 가네요...
누구 염장 터지겠네...ㅋㅋㅋ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본행사(입촌식)이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만... 버들이네는 아이들을 팽개치고 온 상태라 해지기전에 집으로 가야하는 상황이고... 저도 주말에 일이 있어서 오후 5시쯤에 철수하였습니다.
돌거울님, 노털도사님, 인터밀란님이 오면 인사라도 하고 가려고 했는데....
연락을 해본 결과 해떨어지기 전에는 도착하시기가 힘들 거 같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 천지가 눈으로 덮혀있더군요....
난민촌의 눈 풍경도 멋있겠다는 상상의 나래를 폈습니다.....

눈 내린 난민촌 몬스터 입촌식 본행사 후기는 고구미 형님한테 패스하겠습니다.....^^;
고구미형 기대할께...!

바람말 View : 419


춘향오빠 2005.12.05
지인의 문상때문에 난민촌에 가보질 못했는데 이렇게 생생하게 생중계를 보네........즐감~~
검단산 2005.12.05
어휴. 부럽단 말밖에 안나옵니다.
포비 2005.12.05
큰애가 감기가 심하게 들어서 참석을 못했습니다..

참석을 못해도 이렇게 생생하게 중계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배가 쪼매 아프당..
김밥둘둘 2005.12.05
녹차에 뻣어서리 못갔는데 바람말덕에 현장 생중계방송보네....나도 즐감~~~~~
세브니 2005.12.05
등갈비는 진짜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ㅎㅎ

저역시 주말 다른일 때문에 찾아뵙지 못했는데 난민촌 분위기 잘봤습니다.

촌장님의 몬스터 난민촌입주를 축하드리고요 ~ ^^

짭잘하니 제모자...촌장님 딱걸렸으...!!
노털도사 2005.12.05
난민촌에서 못 봐서 아쉬웠구....첫 스오우캠핑 즐기고 왔습니다.....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식은커피™ 2005.12.05
잉?? 딱 한 장찍힌게 얼굴 가리고 있는 그 장면이네요.
쏘랭이 2005.12.05
늘상.. 멀리서만 봐라볼수 없지만.. 늘.. 넉넉한 모습이 조타...... 후다닥...
금주면.. 이제 끝나겠네요...(출장)
난민촌장 2005.12.05
쏘랭아! 언젠가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겠지....................ㅎㅎㅎㅎㅎㅎㅎ
난민촌장 2005.12.05
세브여! 말두마라 털모자 사건이 크다 사연은 이러하다.
연결이 되서 넘어간 경로 1 하우스 짱 집에서 ----> 2 세브니 --->3 촌장 ------> 4 불곰
----> 5 여려 사람 들이 난리 지기다가 ---->6 또탈래 한테로 결국은 낙찰 골아퍼 세브여 촌장만 일만원 날라 같어................ㅎㅎㅎㅎ
인터밀란 2005.12.05
에겅 전 난민촌 도착한지 2시간만에 철수 해야 햇답니다.....

맛난 음식들 쩌금먹고 눈이 많이 내리기전에 하산.....

역시나 금방 눈이 쌓여서.... 올때 시간좀 많이 걸렸죠 ~~~~

촌장님 축하드립니다 ~~
세브니 2005.12.05
그바요 촌장님 ..

제가 썼을때 서울역 그지맹키로 간지가 안나와서 그랬지...딸짱님때문에 따뜻하게 보낼수있었는데..

엉엉...
난민촌장 2005.12.05
밀란아 고생 만만이 하고 돌아 같구나 나중에 보자 !
글고 세브여 울지마라 촌장이 있다 왜그려 더좋은 모자 사주께 아가야 울지마라 언제 사줄까 크리스 마스 선물로 하나 팅긴다 택배 주소 날려라 잉 좋은말 할때..................^^
쫌이쁜범생♬ 2005.12.05
우와 ㅜㅜ 재밋었겠다 ㅋㅋ
애들은 시험공부때라서 안왓나? ㅋㅋ
쪼만한 애들밖에 안보이네 ㅎ
이번주 위캠땐 왓으면 좋겠다~ 나 안심심하게 ㅋㅋ
곰씨 2005.12.06
난민촌... 언젠간 알게 되겠죠?
꽃망울ㆀ 2005.12.06
good!!~~

참말로 재미있었겠다#$%%^^&*&*(가고 싶다)(다음주에는 꼭 갈것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