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외발자전거 10km 마라톤대회 1

지난 2008년 11월 21일 동탄신도시 습지공원에서 초등학생 외발자전거 10KM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울 은호가 지난 봄에 서울에서 열린 외발자전거 10KM 마라톤대회에 5km 미경쟁부문에 참가하여 완주를 하였습니다.... 첨에는 5km를 완주할 수 있을까... 의아해하던 녀석이 거뜬히 완주하고 난 후에 느낀 자부심이란...ㅋㅋㅋ

그 이후로 계속 10km대회가 열리기만 학수고대했답니다... 올 가을 외발자전거협회에서 개최한 전국외발자전거 체전에도 장거리부문만 참가했을 정도로...ㅎㅎㅎ

그러던 차에 이번에10km경기가 열리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그리고 사실 외발자전거로 10km를 완주하는 게 어른들도 쉬운 게 아닌데... 이 날 참석한 아이들 모두 완주하여 완주메달을 목에 걸었답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

"나 외발자전거로 10km 마라톤 완주했다.!!"라는 자부심... 평생 가겠지요? ^^

습지공원으로 들어서는 입구 4곳에 이런 프랭카드가 걸렸답니다. 동탄신도시입주자연합회 후원을 받았답니다...^^

경기시작 1시간 전인데도 일찍 나오신 분들이 많네요...ㅎㅎㅎ

동탄신도시 외곽에 있는 습지공원입니다....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져있습니다.

여길 15바퀴 돌아야 합니다...^^;

여기가 외발자전거 동탄모임시 자주 출정하는 곳이지요.

10km를 꼭 완주해보겠다고 연초부터 벼르던 울 아들입니다...^^

대회시간이 임박함에 따라 속속들이 선수들과 가족들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신리분교 승기는 완전무장을 하고 나왔네요.... 헌데 마라톤 뛰려면 다 벗어야겠지요? ㅎㅎㅎ

1,2등이 없는 대회.... 자신과 당당하게 맞서는 대회 분위기에 맞게... 아이들 놀기 바쁩니다...ㅋㅋㅋ

한국외발자전거협회 회장님, 전회장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언제나 든든하지요...ㅎㅎㅎ

앗... 생수 조달하러 다녀온 사이에 벌써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장한 모습 쭈욱 보세요...

패닝샷 흉내를 내보았는데.... 이거 무지 어렵네요...^^;;

대단하신 아버님...!! 따님 완주 격려하느라... 뜀박질로 10km 완주하셨네요...^^

마라톤처럼 중간에 급유(?)도 받습니다...ㅎㅎ

울 아들 초반에 쌩하고 달리더니 페이스 조절에 실패했나봅니다... 힘들어 죽을라고 하네요...ㅋㅋㅋ

습지공원을 질주하는 외발자전거 무리들....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초반 페이스 조절에 애를 먹더니 이제 제자리를 찾았나봅니다.... 방긋 웃으며 지나가네요...ㅎㅎㅎ

요녀석 1학년짜리가 이렇게 잘 탑니다...

사실 작년까지만해도 1학년들 중에 외발타는 아이들이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1학년들이 10km 마라톤에 참가할 정도니...

해가 갈수록 외발자전거 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져가네요...

2부에서 아이들 사진 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