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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캠핑

강원 고성 자작도해변 펀다이빙(2015년 5월 초파일 연휴)

by 바람말 2015. 5. 26.

5월 초파일 연휴를 맞아 강원도 고성 자작도해변으로 펀다이빙을 다녀왔다.

아직 해수욕장 개장 전이라 화장실,개수대 모두 폐쇄되어 있어 작년 가을처럼 슈퍼민박에 방을 하나 싸게 빌렸다....ㅎㅎㅎ

 

뭐 민박을 잡기는 했지만 정작 잠은 텐트에서...^^;;

 

밑에 지역은 미역이 이미 녹아서 물속시야가 상당히 안좋다고 하던데... 이곳 고성은 이제 막 미역이 녹기 시작해서인지 투명한 동해 물빛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작년 가을에 왔을 때와는 다르게 수초가 장난 아니다... 뒤에 시커멓게 보이는 게 다 수초다... 수초가 너무 많아 이쪽으로 입수는 무리...

아들은 키가 크는데 나는 배가 나온다...ㅋㅋ

 

차가 빠지지 않는 마지노선에 텐트와 타프를 쳤다.

 

23일 토요일에는 테드님과 테드님 2세, 코보님과 같이 펀다이빙을 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기념사진...ㅎㅎ

 

수초 때문에 해변에서 입수하여 갯바위쪽으로 돌아들어가기로...

 

하늘이 너무 예쁜 날이었다.

 

 

 

 

 

 

 

물속에 들어가보고 깜짝 놀랐다... 온갖 색깔의 수초들이 정글처럼....  7월 이전에 바다속에 들어가본 적이 없는 내게 우리나라의 바다는 그냥 백화현상으로 허연 곳이었는데...^^

 

이천에서 당일치기로 달려오신 열정의 코보님...ㅎㅎㅎ

 

 

테드님의 여유로운 모습...ㅎㅎ

 

 

나도 여유를 잡아보지만... 실제로는 물속 30초가 최대.. 헥헥...!

 

돌미역이 지천인데... 이곳 마을 연령대가 너무 높아 미역 딸사람이 없다고 한다... 저 상태로 그냥 녹고 있다...^^;;;

 

 

마치 정글속을 날아다니는 느낌... 좋다...

 

 

물속시야는 4~5미터로 작년 가을보다 많이 않좋은 편이지만 미역 녹는 시기에 이런 시야는 정말 행운이다..ㅎㅎ

 

 

 

 

 

울 아들녀석 갈고리질에 얻어걸린 망상돔..ㅋㅋㅋ  참고로 갈고리는 불법어구가 아니다..^^;;;

 

 

 

 

수심은 대략 3~6미터정도... 수온은 12도에서 다음날 15도까지 올라갔다....

 

이렇게 깊어보여도 막상 내려가보면 6미터...ㅎㅎ

 

 

 

아들녀석은 갈고리 하나 들고 온갖 곳을 다 헤집고 다닌다...ㅎㅎㅎ

 

아들녀석이 '아빠!  우리 나라에도 킹크랩이 사나봐?'하면서 보여준 킹크랩하고 똑같이 생긴  새끼게...ㅎㅎ

빨리 잘 크라고 바로 보내줬다...ㅎㅎ

 

 

 

 

수초가 너무 우거져서 정글 같으니 평소에는 밋밋하게 보였던 모래바닥이 반갑기 시작한다..^^

 

 

지 엄마 맛보게 한다고 작은 미역 한줄기 딴다...

 

 

 

 

 

 

 

 

 

 

 

 

 

 

 

 

 

 

 

 

 

 

 

 

 

 

 

 

 

 

 

 

 

 

 

 

어린아이 얼굴만한 대왕 섭... 

 

 

일요일에 같이 펀다이빙 하신 초로기님과 기념사진... 즐거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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