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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캠핑7

11월 두째주 화양구곡 써니벨리 캠핑장 은정이 대학입시가 끝났다. 다행히 딸아이가 가고싶었던 곳에 일찌감치 수시로 붙어서 홀가분한 마음이다. 정말 오랜만에 4식구 캠핑을 다녀왔다. 단풍피크는 지났지만 끝물이라도 늦가을을 만끽하고 싶었다. 가을 분위기가 좋은 화양구곡 야영장으로 장소를 정했으나 예전 널널하고 한적했던 분위기는 기대하지 말란다. 뭐 요즘은 오토캠핑이 대세이니...ㅎㅎ 인터넷으로 괴산 근처를 검색해보니 화양구곡 캠핑장 건너편에 써니벨리라는 사설캠핑장이 2박3일 3만5천원(전기요금포함)에 단풍철 할인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예약 사이트도 4집 정도밖에 안되어서... 가격보다 오랜만에 한적하게 캠핑할 수 있겠다 싶어 냉큼 예약을 했다. 금요일 좀 일찍 퇴근하여 출발하려고 했으나 업무가 늦어져서 금요일 밤 10시쯤에서야 집에서 출발 .. 2013. 11. 19.
검봉산자연휴양림,덕풍계곡,부남해변(2013.8.15~19 ) 아들하고 둘이 8월 15일 광복절을 낀 징검다리 연휴에 여름 휴가 캠핑을 다녀왔다. 회사일이 바쁘고 수험생을 둔 학부모 입장이라 여름휴가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제 중학생이 된 둘째 녀석이 너무 불쌍(?)하여 좀 무리해서 8월 16일 하루 휴가를 썼다. 물론 수험생인 첫째 딸아이와 수험생 엄마(?)인 둥지는 집에 떼어놓고 아들과 둘이서만 8월 15일 새벽 4시에 서둘러 강원도 삼척으로 출발하였다. 마지막 휴가 피크라서 길이 무지막지하게 막힐 거라는 생각 때문에.... 6월달쯤에 혹시나 하고 자연휴양림 추첨 예약을 걸어놓았던 게 운 좋게 당첨이 되었던 검봉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으로 가기로 하고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해진 장호항에서 스노클링을 하려고 계획을 잡았었다. 그런데 삼척지역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2013. 8. 19.
2013년 7월 첫째주 홍천 용오름 캠핑장 근 1년만에 홍천 서봉사계곡 용오름캠핑장을 다시 찾았다. 뭐 매번 그러하듯이 예약한 곳이 없이 당일(7월 5일 금요일) 오전부터 캠핑장을 물색해본다. 뭐 자리가 없으면 원주 신림 모처로 그냥 떠나볼 생각도 있었고... 혹시나 해서 홍천 용오름캠핑장 사무장님한테 문자를 넣어보니 자리가 있단다... 올레!! ^^; 주말 폭우 예보에 예약 취소자들이 많았나보다... 물론 금요일 오전부터 주말 폭우예보는 일요일 오후 비 정도로 바뀐 상태...ㅎㅎ 수험생인 은정이는 집에 떼어(?)놓고 둘째녀석과 수험생인 은정이 챙겨야 된서 못간다고 버티던 어부인 설득하여 금요일 밤 늦게 홍천으로 출발했다. 거의 밤 12시쯤에야 용오름캠핑장에 도착하여 예약된 데크인 E4에 어메니티돔텐트 치고 잠부터 잤다. 다음날 차를 못댈 것 같.. 2013. 7. 12.
5월 세째주(5월16~18) 미산계곡 청솔야영장 이번 석가탄신일이 낀 오랜만의 연휴에 아들과 부자캠핑을 다녀왔다. 수험생인 첫째는 중요한 시험을 주말에 보기로 되어 있어 둥지와 첫째는 이번 캠핑에서 팽(?) 당하였다...ㅎㅎㅎㅎ 아무튼 아들녀석과 단둘이 캠핑 다녀온 게 근 2년만인 것 같다. 요즘은 캠핑이 국민레져로 자리잡고 있어 연휴때 캠핑장 예약이 만만치 않다. 작년 이맘때 가봤던 용오름은 아예 포기했고, 아들과 간만에 왕피천 트레킹을 해보려고 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영동과 경북쪽은 이상저온이라 낮 최고기온이 20도도 안된단다. 물에 빠지면서 해야 하는 트레킹이라 포기하고 5월 16일 목요일 당일날 강원도 영서지역 계곡 캠핑장 검색을 해본다. 각종 캠핑 동호회에서 검색되는 곳을 제외하고 찾아보니 미산계곡에 청솔야영장이라는 곳이 하나 걸린다. 미산계.. 2013. 5. 24.
2013년 신년맞이 제주캠핑 세번째 1월 3일은 모구리에서 하루 쉴까하다가 목욕탕을 가기로 했다. 성산읍에 있는 수협에서 운영하는 목욕탕 가격도 싸고 수질도 괜찮은데 지역주민들이 생각보다 많이 이용한다. 상큼하게 목욕 마치고 성산에 있는 빨래방에 묵은 빨래도 맡기고 시간이 남아 뭐할까 하다가 우도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예약이 필수라 전화로 먼저 예약가능한지 확인부터 하고... 평일인데도 의외로 유람선 손님들이 제법있다. 성수기 때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 못잡을 것 같다. 바다 바람이 제법 부는 편이라 파도가 제법 거세었다. 사진으로는 평온해보이지만 유람선은 출렁출렁... 우도유람선은 성산에서 출발하여 우도을 돌아 성산 일출봉을 보여주고 다시 성산항으로 오는 코스로 운영한다. 대략 4~50분 정도 코스? 우도안에서는 볼 수 없는 해안.. 2013. 1. 20.
2013년 신년맞이 제주캠핑 두번째 2013년 1월 1일 0시에 성산 일출봉에서 신년맞이 불꽃놀이를 한다고 한다. 벌써 20주년이 된 행사로 올해는 폭죽 2013발을 쏜다고... 대충 계산해도 폭죽 값만 변두리 아파트 한채값이다. 이 광경을 놓칠 수야 없지...ㅎㅎㅎ 모구리에서 성산 일출봉은 10여분 거리라 31일 밤 11시경 아이들을 깨웠다... 그런데.. 울 아들은 피곤했는지 신경질을...ㅎㅎㅎ 그래서 은정이하고 둘이서 다녀오기로 하였다. 성산 일출봉 행사장은 사람이 많을 거 같아서 좀 멀리 떨어진 광치기해안에서 신년맞이 행사를 보기로 하고... 광치기해안에 밤 11시 30분쯤 도착하니 멀리 성산일출봉을 조명하고 각종 행사가 벌어지는 왁지지껄한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온다. 그런데 정작 저 모습보다는 바람 한점, 파도 조차 잠잠하여 호수 .. 2013. 1. 8.
2013년 신년맞이 제주캠핑 첫번째 작년말 몇개의 프로젝트가 겹쳐서 정말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다. 다행히도 프로젝트들이 무사히 완료가 되었고... 다시 홀가분한 마음으로 1월 1일을 낀 주 휴가를 내었다. 원래 휴가를 따로 쓰지않고 금요일, 월요일 끼고 3박4일정도 쓰는 게 보통이었지만 이번에는 한주를 다 내었다. 겨울 제주여행을 위해서.... 은정이는 이제 고3 수험생, 은호도 중학생이 된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 유년기에 장거리 여행을 가는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완도에 블루나래호라는 쾌속선이 새로 운항하여 제주까지 1시간 40분밖에 안걸린다고 한다. 비용을 아무리 따져봐도 완도로 차 싣고 들어가 텐트치고 다니는 게 제일 비용이 절약되었다. 뭐 여유가 있어서 다니는 여행이 아니니....^^;;; 은정이가 어학시험이 2.. 201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