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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담양 금성산성오토캠핑장, 죽녹원, 메타쉐콰이어 길.... 2020.7.18-19

by 바람말 2020. 7. 20.

오랜만에 1박2일 담양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담양이 좀 멀기는 하지만 요즘 같은 캠핑붐에 수도권에서 접근 용이한 계곡, 해변 오토캠핑장은 주말 예약이 거의 불가능...

예전부터 담양을 가보고 싶다고 노래불렀던 둥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장모님의 고향이기도 했단다.

 

캠핑장은 금성산성오토캠핑장...  광주캠퍼들이 주로 찾는 곳인듯한데 주말 예약이 된다...오호....

사이트는 E5... 캠핑장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나름 전망이 좋을 거라는 기대를 가졌었는데... 음... 대박이었다.. 이런 캠핑장도 있었네....ㅎㅎ

 

타프에 돔텐트 구성으로 나름 간단하게 구성했다고 하는데도 짐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사이트가 5.5m*4.4m 사각타프가 딱 들어가고 뒤로 좀 남는 사이즈라... 차를 사이트에 대려면 타프 밑으로 차가 들어가야 한다....^^;;;;

리빙쉘 텐트를 치면 차는 외부로 빼야 할듯.... 

물론 사각타프 사이즈가 한가족이 사용하기에 충분히 크기 때문에 차가 들어와도(?) 비좁거나 하지는 않았다.

예전 여름휴가철 북적대는 캠핑장에 저 사각타프를 치고 사이트를 구축하면 눈총 좀 받았다... 자리 차지 많이 한다고...

그래서 그때는 오히려 여름휴가철에는 캠핑을 접었던 기억이...ㅎㅎㅎ

이곳 캠핑장에서 제일 높은 사이트에 있어 앞이 탁 트여서 정말 좋았다... 이런 곳이 집에서 한시간 이내 거리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ㅎㅎㅎ

왼쪽 독립사이트는 백패킹구역인 C5, 저 위쪽은 C6... 짐을 들고 날라야 하지만 자리는 정말 좋아보인다.

주차된 차량 바로 옆에  E7 자리, 그 옆에 E6 자리...

우리 자리인 E5 자리.... 사각타프 치고 돔텐트 절반정도 걸쳐서 사이트 구축할 수 있다. 

옆쪽으로 E4~E1까지 자리가 있는데 입구쪽으로 갈수록 사이트가 정사각형에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긴 모양이 된다.

바로 옆 E4 자리... 

그 옆에  E3 자리...

E4 자리 앞 전망... 전망은 제일 좋아보인다.

캠핑장 바로 옆에 대나무숲 산책로....

죽녹원 대나무보다 훨씬 대나무가 굵고 숲 자체가 날 것에 가까워서 좋았다... 그런데 대숲이 너무 우거져서 오후에 가면 어둡다...

 

일요일 철수하면서 근처 메타쉐콰이어길과 죽녹원을 들렸다.

메타쉐콰이어길은 금성산성오토캠핑장을 들고 나는 길이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정말 좋았다.

 

죽녹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정문에서 후문까지 간 후에 다시 정문으로 걸어올 엄두가 안나서 택시 불러서 정문으로 갔다...ㅎㅎ

후문쪽 연못이 정말 예쁘다.

수련도 예쁘게 피어있고...

정문쪽 산책로...

대나무는 정문쪽에서 많이 보고...

이런 멋진 정자들은 후문쪽에 있다.

 

1박2일 짧게 다녀왔지만 괜찮았다.

 

생각보다 사람들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마스크를 잘 쓰고들 다녀서 관광지라 해도 그리 분비지 않았다.

 

잘 쉬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