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캠후기]난민촌 신병훈련소 입촌기.... | 2005-10-20 02:20:08 |
난민촌 위캠 다녀와서 월요일 출근을 하니... 왜냐고요? 그래서 비슷한 사진과 비슷한 멘트를 쓰면 춘향오빠님의 완벽한 예술후기, 세브니님의 다큐멘터리후기, 인터밀란님의 왕구라후기, 내세상님 특기의 사람들을 꿰뚫어보는 후기에 비교되어 찬밥 신세가 될 듯합니다만.... 금요일 밤 늦게 도착했습니다만... 도착하자마자... 녹차전투가 벌어져서... 사진이 없습니다.T T: 사실 제가 제일 먼저 도착할거라고... 게시판에 글도 많이 올렸습니다만... 정작 저보다 30분이나 늦게 출발한 버들이네가 한참 먼저 도착하고.... 난민촌 전경(파노라마사진) 밤에 오느라 풍경을 제대로 못봤는데.... 여기는 꼭 낮에 와야하는 곳이더군요.... 오는길도 그렇고 경치가 너무나 멋있는 곳입니다. 아래 사진은 크게 보시려면사진을 클릭하세요. 20톤 몬스터와 난민촌장님 등장! 아침에 버섯매운탕 샤브샤브를 먹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우렁찬 크랙션 소리에 나가보니... 괴물이 들어오네요. 말로만 듣던 몬스터 직접보니 장관입니다. 캠핑하는 내내 아이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 빠가사리 낚시 난민촌장님의 진두지휘하에 빠가사리 소탕작전에 나섰습니다. 처음 뵙는데도 촌장님은 스스럽없이 동생,조카 대하듯 해주시니 마음이 무척이나 편했습니다. 낚시도 재미있었구요. 그리고 저 한마리 잡았습니다. 꺽지 한마리...ㅋㅋㅋ 그 다음부터는 아들과 같이 지렁이 목욕만 실컷 시켜주었습니다. ㅎㅎㅎ 한마리 낚아야 하는데... 세브니님이 남들이 '또 잡았다!' 환호성에 엉덩이가 들썩들썩이더니... 사진기 팽겨치고... 직접 낚시에 나섰습니다. 물론 지렁이 헹구기만 했습니다.^^; 아... 한번 손 맛은 봤습니다. 그런데... 올리다가 똑 떨어졌다는.... 아까비... 식은커피님, 소윤이 식은커피님의 저 허접한 낚시대에도 고기가 잡혔다는 전설(?)이... 이날 딸기하우스짱님, 소윤이의 조과가 매우 좋아서... 촌장님의 명성이 하마트면 땅에 떨어질 뻔 했다는.... 그래도 촌장님이 지렁이 끼워주셔, 고기 빼주셔.... 이승만 낚시의 기본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셨습니다.ㅋㅋㅋ 무얼 같이 보고 있을까... 춘향오빠님이 카메라를 통하여 뭔가를 열심히 찍고 계십니다. 제 짐작에는 난민촌장님의 팬티 패션(?)을 찍는 게 아닌가 짐작은 합니다만.... (이거 몰카다...! 그런데 난민촌장님 사진을 보고도 성적 흥분상태(?)에 이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무죄라 하더이다...ㅎㅎㅎ) 쌍둥이들... 이번 난민촌 위캠의 공식 마스코트들입니다. 꺽지를 보고 무지 좋아합니다. 아무리봐도 일타쌍피, 도랑치고 가재잡고란 말이야... 내세상님 능력이 참 출중하셔...ㅎㅎㅎ 난민촌장님... 고지 근무시라 못오실 줄 알았는데... 아침에 괴물을 몰고 짠!하고 나타나셨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엄청난 양의 닭 거시기와 닭발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닭발 처음 봤습니다. ^^; 남진이님 이번에 사발이를 가지고 오셔서... 신나는 사발이 투어를 총지휘하셨던 분입니다. 직접뵈니... 오투클럽에는 어울리지 않은(??) 아주 점잖은 신사셨는데....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게무엇인지 잘 알고계시는 초고수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저도 사발이 한 번 태워주셔요.ㅋㅋㅋ) 불곰님... 오투클럽의 불곰님도 짱하고 나타나서... 자리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밤에 춘향오빠님한테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만나보니 역시나더군요...ㅋㅋㅋ(춘빠 형님이 욕은 안했습니다.ㅎㅎ 사실 끔찍이도 생각하시더이다.) 처음 보는 사이라도 일단 인사하면서.... 동갑이면 우린 친구!, 아래면 어, 동생...! 화끈하네요. 우린 친굽니다.ㅎㅎㅎ 지진 재난 현장에서 구조요원들(식은커피님, 내세상님)이 한잔씩... 마치 재난현장 사진 같지요. 좀 어수선해보이는 저 엄청난 나무더미를 보고 모두들 땔감이 많다고 좋아했다는....ㅎㅎㅎ 실제로 야인이라는 분이 기증(?)한 땔감이라고 합니다. 이틀동안 우리를 따뜻하게 지켜주었다는... 독서중...(춘향오빠님) 가을은 독서의 계절... 학구파 춘향오빠님이 독서삼매경에 빠져계십니다. 그런데... 왜.. "사진은 이런 걸 찍어야 하는거야..." 라고 하셨는지... 잘모르겠습니다.ㅎㅎㅎ 그 말씀에 저도 모르게 셧터를 눌렀다는...... 역시 독서중... 그림이 좀 많은 책입니다만... 역시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가을은 역시 독서의 계절입니다.......... 김밥둘둘님의 필살기... 좀 늦게 오신 김밥둘둘님이 오자마자 필살기를 펼치고 계십니다. 김밥둘둘 형님이 오시면 갑자기 먹을게 풍성해진다니까.... 부적절한(?) 관계... 앗 이게 뭔일이다냐? 차마 이분들이식**피님, 이** 님 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겠습니다. 남진이님 표현에 의하면 부적절한 관계랍니다. 식**피님은 역시 커피잔으로 얼굴을 가리네요.ㅎㅎㅎ 신종마약입니다..... 이거만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으니... 하염없이 또 하염없이 보고 또 봅니다. 야바위꾼들... 옆에 있는 세브니가 순진한 아이들한테 앵벌이를 시키려고 하나봅니다.ㅎㅎㅎ 누구 딸들이라고 밝힐 수는 없으나... 바*말 딸네미는 야바위를... 버* 딸네미는 동양화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애비들이 용돈을 얼마나 안줬으면 쯧쯧쯧..... 난민촌장님의 최첨단 패션... 35년 촌장님의 캠핑경력에서 우러나오는 값진 얘기들 소중하게 들었습니다. 역시 20톤 몬스터를 지르신 분 답게 장비에 대한 욕심도 많으신데.... 회원들 장비를 보실 때 마다 야... 이거 좋네... 저것도 좋네.... 하시는 분이.... 당신의 기본 장비 허리띠에는 별 관심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촌장님 말씀 듣고 있노라니... 캠핑 폐인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난민촌 집단배식... 김밥둘둘님의 필살기 오뎅을 집단배식하고 있습니다. 저는 늦잠을 자서... 못먹었다는... 흑흑!! 나란히...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도 아이들은 추운줄 모르고 즐겁습니다. 난민촌을 떠나며... 난민촌을 떠나며 한컷...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마눌님 상태가 좋지가 않아서... 좀 일찍 나섰습니다. 가는 길 풍경이 참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 풍경.... 은정이가 달리는 차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대단한 내공이지요? 실은 세브니님 전화(통화내용:"은정이 잠바 두고 갔어요..") 받느라 차를 천천히 몰고 갈 때입니다. 정말 가을이네요. 사실 사진 올릴게 많았는데....(내세상님 사진도 있어요... 제 미니홈에..) 앞선 후기들과 중복된 사진들이 많아서... 저는 뻐꾸기 버전으로 갔습니다. 더 쓰고 싶은데... 밤이 너무 늦었네요... 이번에 신병훈련 잘 시켜주신 난민촌장님, 춘향오빠님.. 감사합니다. 둘둘형, 형수도 반가웠고.... 버들이네도 반가웠고... 내세상님네도 반가웠고... 인터밀란님도 반가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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