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캠후기]물동네 사람들 | 2005-11-01 11:47:12 |
서울에서 가까운데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나 감탄했던 남양주시 수동에 있는 물동네유원지 위캠 후기입니다. 9시가 넘어서 도착을 하니... 버들이가 바로 옆자리를 찜해놓았네요... 고맙게스리... 네, 이번에는 이번에 첨 참가하신 죠나단님이 소주 댓병을 들고 그 자리에 오셨습니다.ㅋㅋㅋ 죠나단님 노래를 들으려고 했는데... 노래방 체질이라서 가사가 연결이 안되더군요..ㅎㅎㅎ 조금 다른 자리이긴 하지만 이번엔 고구미 형님이 한 수다 합니다. 제 옆지기 표현에 의하면 고구미 형님이 필 받아서...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보기보다(?) 사려깊고 섬세한 고수라는 호평을 해주었습니다... 고구미형 아줌마 캠퍼들한테 인기가 너무 좋은 거 같아...ㅋㅋㅋ; 아... 인터밀란님하고 구박사님도 한 수다 하셨네요.....ㅋㅋㅋ 버들님은 그 자리에 끼지 못하고.... 난민촌장님이 하사하신 화력 불지기가 되어.... 모닥불이 꺼질새라.... 때고 또 때고 캠핑라이프 공식 불지기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하였습니다. 이번 위캠때는 커밍아웃(?)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노털도사님하고 죠나단님의 커밍아웃 현장입니다.ㅋㅋㅋ 아나... 김밥둘둘님까지...! 노털도사님은 처음 참가하심에도 이만큼 인기가 좋으셨습니다. 애고... 저 바람말하고 버들님하고 커밍아웃 현장입니다. 저는 사실 아닌데... 버들님 땜시.... 녹차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흑흑!! 식은커피님은 ㅤㅉㅏㄲ이 없어 외로와보입니다. 저 뒤에 자연의 친구님이 몇달간 작업(?)을 해서 폐인의 길로 내몰림을 당한사랑일뿐이야님입니다. 딸기하우스짱님은 버들님이 커밍아웃(?)하는 바람에 졸지에 과부신세(?)가 되었습니다.ㅋㅋㅋ 딸기하우스짱님이 안고있는 샐리는 캠라 공식 캠퍼 독(?)답게 콜맨 투맨틀을 보면서... 언젠간 사고말거야.... 다짐을 합니다. 세브니님과 자연의 친구님 옆지기님입니다. 두 분다 짝지들이 옆에 안 계시네요...ㅎㅎㅎ 이번에 첨 참가하신 사랑일뿐이야님입니다. 사진 적목처리가 안되었네요.... 제 노트북에 뽀샵이 없어서리.... 인터밀란님은 다현이 챙기느라... 커밍아웃 대열에 참가를 못했습니다. 역시 자식이 있으면 발목을 잡는단 말이야....ㅎㅎ 아이들은 부모들의 탈선(?)을 아는지모르는지... 모닥불에 정신이 팔려있네요...... 우씨~~! 이거 가족 캠핑 맞아? 아닌 거 같아....ㅋㅋㅋ 뭐... 작은 가족들이 모여서... 큰 가족이 되었다..... 이번 위캠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난민촌장님이 지원해주신 화력은 조그만 모닥불이 아니라.... 이처럼 커다란 캠프화이어가 되어 캠라 가족들을 밤새도록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사이트 전경입니다... 마찬가지로 사이트전경입니다... 텐트 바로 뒤엔 이런 풍경이.... 단풍이 마지막 멋을 부리고 있습니다. 물결이 하나 없는 강물은 유리판 같더군요... 파동이 일까봐... 손도 담그지 않았습니다.. 분주한 아침입니다.... 밤새 안녕하셨어요? 아침엔 뭐 먹냐? 뭐 등등의 얘기들이 오고가는듯....ㅎㅎ 귀여운 다현이 사진입니다. 어... 축구공이 있었네요... 춘향오빠님이 공차자고 했는데..... 공 없어서 못찬다고 했는데.....ㅎㅎ 어.. 이 녀석은 누구집 아들이지? 사랑일뿐이야님 첫째입니다. 저한테 텔레비전에 나온 적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물론 저도 텔레비전에 나온 적 있습니다. 군시절 나환자촌에서 대민봉사하는 모습이 나왔다고 하는데.... 정작 저는 못봤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 아그는 아직 세상 구경 못했을텐데....ㅋㅋㅋ 구박사님 아들입니다. 저한테 프랑스에서 살다왔냐며 꼬치꼬치 캐물어서... 제가 진땀 좀 뺐습니다. 프랑스 관련해서는 빵집밖에 못가봤는데.... 빠리바케트라고 알랑가? ㅎㅎ 제가 좀 특이하게 생겼나요? ㅋㅋㅋ 예쁜 유진이 사진입니다. 며느리 삼으려고 경쟁들이 심하네요... ㅎㅎ 아이들과 놀아주는 인터밀란님.... 폼 죽이죠? 정작 아이들보다는 본인이 더 신난듯...ㅋㅋ
어느덧 일요일의 해도 뉘엇뉘엇 서산에 지는 중 그래도 위캠은 계속된다.... 저 엄청한 화력이 이틀간 지속이 되었다면 아무도 믿지 않겠지요? 저녁에 철수 할 때 불을 끄려고 불을 부으니.... 땅바닥에 고인 물이 부글부글.... 온천수가 따로 없었습니다.ㅋㅋㅋ 다시 한 번 촌장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위캠이 계속될수록 사람들간의 정도 돈독해지고.... 자연을 즐기는 내공도 더 쌓여만 가는 것 같고.... 좋습니다. 다음 위캠도 역시 기대됩니다. 제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눈인사만 드린 분들 반갑습니다. 담엔 길~~게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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