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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청포대해수욕장 캠핑 2021.9.24~25

by 바람말 2022. 8. 23.

자주 갔던 청포대에 둥지하고 같이 캠핑을 다녀왔던 밀린 후기이다.

이번 캠핑때 꽃게 해루질도 해봤는데 둥지하고 같이 움직여서 무릎이하로 들어가지 못하고 물색도 나오지 않아서 사시랭이 구경만 실컷했다... 다 방생...ㅎㅎ

뭐 꽂게 해루질은 그냥 허리까지 찰랑찰랑한 잔잔한 밤바다를 유유자적 걸어다니는 거 자체가 힐링이고 즐거움이다... 눈먼 꽂게 잡히면 더욱 좋고....

얼마전에 구입한 패들보드도 개시해보았다. 뭐 둥지하고 둘이 타고 다니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앞으로 물가 캠핑에 패들보드는 같이 동행해야 겠다.

청포대는 낙조가 늘 일품이다. 이런 흐린 날조차도...
물을 무서워하는 둥지를 위해 3미리 슈트를 입히고 구명조끼에 리쉬코드까지 채워놓았다... 둥지는 좋았었는데 무서웠다고....
호수처럼 고요한 바다에 낙조.... 그냥 가만히 있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