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마리노캠핑장

부산출장길에 1박했다.

조용한 곳은 아니지만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눈이 즐거운 곳이다.

22번 데크를 예약했다. 오징어팩을 잘 사용했다. 여기는 수시로 돌풍이 불어서 팩으로 텐트천을 먼저 고정하지 않고 설치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롤러코스트 램프로 이제는 전국구로 유명해진 부산항대교 램프구간....

출장길이라 저녁식사는 버거킹 버거로... 노트북으로 일해야해서 테이블은 폈다...ㅎ

22번 사이트에서 바라보는 부산항대교 풍경...

섬 같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곳이라 이따금씩 돌풍이 분다...

차에 싣고 다니는 미니벨로 타고 산책중... 캠핑장내는 자전거,퀵보드 금지인데 캠핑장 바깥은 괜찮다고 관리자가 얘기해줘서 캠핑장내에서는 끌바하고 나와서 잘 타고 돌아다녔다.  여기 중간교각까지 산책로가 잘되어 있다.

 

롤러코스트 램프구간과 부산 영도....

야전침대에 누워서 하늘을 보면 차들이 빙글빙글 돌아간다.... 과속하는 차들 하나없다...ㅎㅎ

영도마리노캠핑장에서만 볼 수 있는 야경...

조명이 실시간으로 바뀐다.

다시 자전거타고 산책 나가봤다. 밤에 조명이 켜지니 더 멋지네...

한국전쟁때 밤에 부산항 입항한 미군들이 영도 산동네 불빛 보고 놀랐다지? 한국에 고층빌딩이 이리 많고 발전했다니 하면서...ㅎㅎㅎ

 

사실 요즘 캠핑장 비용이 많이 올라 평일 모텔-호텔비 생각하면 별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모텔에 답답하게 갇혀있는 것보다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