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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산항 힐링야영장(2022.4.25)

by 바람말 2022. 4. 28.

매달 부산 출장을 간다...  

매번 일박을 할 때 그냥 호텔에 묵었는데...(코로나 때문에 부산 평일 호텔은 모텔보다 쌌다.)

워낙 호텔방을 답답해해서 출장지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부산항 힐링야영장이란 곳에 예약을 했다.

꽤 핫한 곳인지 평일인데도 한자리 딸랑 남아있었다. 

다음날 새벽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다고 해서 차박세팅을 했다. 쉘터는 밤에 잘 때 접고 자기로 하고...

결론은 밤에 비는 많이 왔으나 바람은 그다지 많이 불지 않은 거 같다... 아닌가 차안에서 자느라 몰랐을 수도...

아무튼 밤에 스텔스 차박으로 잠을 자니 다음날 아침 그냥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철수하면 되니 좋았다.

잠 잘 때는 철수할 요량으로 차 꽁무니에 쉘터를 붙여서 쳐보았다.
대충 쳤는데 대충 잘 맞는다. 저 철조망 넘어가면 출국(?)이다...^^
부산항 힐링야영장은 대충 이런 분위기... 코로나 때문에 한자리씩 비워져 있어서 캠퍼들이 많지는 않다. 평일이기도 했고...
옆에는 공사장뷰.... 뭔 공사를 밤 늦게까지 해서... 정작 힐링은 못했다...ㅎㅎ
막상 앞쪽 오션뷰.... 철조망이 막혀있어서 뷰라고 하기에는....
차라리 뒷쪽 도시뷰가 더 낫다.

 

대충 물 끓여서 컵라면으로 저녁 떼우고... 핫했던 사랑의 불시착을 이제서야 정주행해본다.
밤이 되니 도시쪽도 바다쪽도 야경이 볼만하다.
밤 11시쯤 비오기 직전에 쉘터 걷어버리고 완전히 스텔스 차박모드로 OTT 보면서 잘 놀았다. 원래 출장다닐때 크롬캐스트 하나 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모니터도 하나 챙겨갔는데 딱 좋았다.

쉘터 걷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밤새 아침까지 비가 계속 내렸다. 

비가 와서 차에 갇혀있던 셈이지만 다음달 출장 때도 차박(?)을 해야겠다. 다음달에는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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