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부산 출장을 간다...
매번 일박을 할 때 그냥 호텔에 묵었는데...(코로나 때문에 부산 평일 호텔은 모텔보다 쌌다.)
워낙 호텔방을 답답해해서 출장지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부산항 힐링야영장이란 곳에 예약을 했다.
꽤 핫한 곳인지 평일인데도 한자리 딸랑 남아있었다.
다음날 새벽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다고 해서 차박세팅을 했다. 쉘터는 밤에 잘 때 접고 자기로 하고...
결론은 밤에 비는 많이 왔으나 바람은 그다지 많이 불지 않은 거 같다... 아닌가 차안에서 자느라 몰랐을 수도...
아무튼 밤에 스텔스 차박으로 잠을 자니 다음날 아침 그냥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철수하면 되니 좋았다.
쉘터 걷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밤새 아침까지 비가 계속 내렸다.
비가 와서 차에 갇혀있던 셈이지만 다음달 출장 때도 차박(?)을 해야겠다. 다음달에는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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