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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캠핑

2006년 6월 네째주 지암리 위캠

by 바람말 2007. 12. 30.
지암리 위캠후기입니다.

이번주가 은정이 시험기간이라서...
우리집 식구들 중에 남자들만 오붓하게 위캠에 참석하려고 했습니다만....
결정적으로 둘째가 엄마가 같이 안가면 안간다고 버티네요. 그래서 혼자서 홀애비 모드로 참석하려고 계획을 잡았었습니다.

그런데... 울 옆지기 따뜻한 둥지가 낭군 혼자서 캠핑하는 호사를 누리는 게 배가 아팠는지... 은정이 공부를 시킨 후에 저녁때 같이 가자라고 하네요.... 캠핑 가고는 싶어서...ㅋㅋㅋ

아무튼 집에서 토요일 오후 6시 30분쯤 나와서 집 근처 슈퍼에 들러서 장보고 오후 7시 출발....
전날 월드컵 축구시청의 후과(?)인지.... 고속도로는 뻥뻥 뚫리고... 2시간 40분만에 지암리에 도착했습니다...

지긋지긋하게 봐서... 질릴만도 한데...ㅎㅎ 그래도 주말마다 벗들 보는 기쁨은 여전하네요...^^;
야밤에 도착하여 후닥닥 집 짓고... 벗들과 어울리고 토요일 밤도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여전히 토요일 밤 사진이 없네요...^^;

담날 아침인 일요일 아침 사이트 전경입니다. 강건너편 펜션이 밤에는 좀 요란하게 보이는 게 흠입니다만.... 나무그늘도 적당히 있고... 물도 좋고... 좋은 곳입니다. 다만 성수기 때는 여기도 북적북적되겠지요?


우리집입니다. 김밥둘둘님댁 뒷마당을 점거했습니다...ㅎㅎㅎ


행보기님 댁 모습입니다. 이번에 지른 사각타프로 세팅을 했네요.보기 좋지요?


우리집이 분주하네요.... 뭔가를 열심히 먹고 있고....


난민촌장님이 위문공연을 오셨습니다. 우보천리님과 함께 싱싱한 오징어회를 잔뜩 사가지고 오셔서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촌장님 다치신 다리 빨리 나으셔야하는데....
아이들 물놀이하는 거 봐주느라 촌장님 가시는 것도 몰랐네요....^^;


아이들은 아침식사, 점심식사 시간만 빼고는 물에서 아예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마침 장마 수위조절을 하느라 댐에서 물을 빼놓은 상태라 아이들 놀기에 딱 좋더군요....
자식들 복도 많아...ㅋㅋㅋ


큰 애들은 수영을 하고 작은 넘들은 고무보트에서 노는 시스템이 구축되더군요.
점프....!!


지금부터 물놀이 사진 연속으로 올립니다... 보셔요...ㅎㅎㅎ


일요일 아침에 먼 길 달려오신 인터밀란님.... 그리고 세브니님.....
세브니님 옆구리에 손잡이가 달렸네요...^^;


만능 스포츠우먼 소영이 스노클링하는 모습입니다. 제대로 하네요.


저도 코스트코에서 애들 주려고 산 스노클링 세트로 첨 스노클링을 해봤습니다.... 근디 이넘이 애들 꺼가 아니네요....
암튼 재미있네요.


물놀이하면 빠지지 않는 물싸움도 하고.... 구명조끼가 방패로도 활용이 되네요...ㅋㅋㅋ


세브니 대 아그들의 물싸움...ㅎㅎㅎ


보기 좋지요?


물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다 하고 있네요.


백점아빠 인터밀란님 부녀 모습입니다..... 저런 모습 때문에 제가 울 옆지기한테 가끔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쩝!
뭐 저는 생긴대로 살랍니다...ㅋㅋㅋ


김밥둘둘님네 주현이가 유유자적하게 보트질(?)을 하고 있습니다. 콜맨보트 고 넘.... 이쁘네요...^^;


물 깊이가 어른 아이 모두 같이 즐길 수 있는 적당한 깊이입니다.


세브니님은 참 아이들과 잘 놀아줍니다. 물론 제가 보기에는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앗!.... 고구미님 자세가 영 거시기하네요... 뭐하는 시츄에이숑이래요??


거참... 보면 볼수록 이쁘네.... 아그하고 보트하고 잘 어울리지요? ㅎㅎㅎ


위 사진하고 비교되네요.... 난민보트...ㅋㅋㅋ


추워지거나 힘들면 보트에 올라가고....


아이세상님하고 디디디님도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 뭐하고 계시는지.... 혹시.................^^;


그림 좋네요... 귀엽지요?


좋아 죽으려고 하네요...ㅋㅋㅋ


고구미님네 둘째 윤호 모습입니다.


아이세상님네 공주님 단비...


김밥옆구리님하고.... 근데... 누구세요???...ㅋㅋㅋ


부녀의 모습.... 가족캠핑의 아름다운 모습중 하나이죠...^^


마찬가지로 부녀 모습.... 물속에서의 데이트...^^


스노클링하면서 물속을 헤집고 다녀보니.... 한 자는 됨직한 누치, 꺽지들이 바글바글대더군요....
눈 앞에서 알짱거리길래 열받아 족대들고 뛰어다녀봤습니다만.... 나 잡아봐라...하고 약만 올리네요...ㅋㅋㅋ


울 딸네미 스노클링하는 모습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잠수라는 것도 해보고... 물위에 떠서 수영도 해보네요.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지니신 돌거울님과 흰그림자님의 특별 개인교습(?)을 받아 수영도 못하는 게 저렇게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습니다.
돌거울님, 흰그림자님 감사합니다....^^;
담 위캠 때는 단체 강습 한 번 하시지요? ㅎㅎㅎ


고구미님의 어항에 피래미들이 잔뜩 잡혔습니다. 그래서 즉석으로 피래미 튀김을....


어부인들은 '거 빨리 튀겨서 가져와봐요....'하고 머슴은 열심히 피래미 튀김을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지요? 실제로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이집은 분위기가 .....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놀면서도 공부한다.... 위캠의 분위기입니다...ㅋㅋㅋ 아닌가? ㅎㅎ


여전히 튀김에는 아저씨 부대 몫이네요...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주현이도 잘 먹고....ㅎㅎ


참... 머슴하기 힘드네요...ㅋㅋㅋ


요건 증거사진인데.... 아시는 분들만 아실 듯....ㅋㅋㅋ
인터밀란님이 닭볶음 해놓은 것을 본인 없는 사이에 야금야금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ㅎㅎㅎ


이번 지암리 위캠은 정말 물놀이로 뽕을 뺀 위캠이었습니다....
저는 어깨가 다 익어서... 지금도 화끈화끈거리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지금도 기분이 좋습니다.

울 딸네미 수영도 배우고.... (울 딸네미 올 목표중의 하나가 수영 배우는 거였습니다.... 지금 무지하게 뿌듯해하네요.)

이번 위캠 때 같이 하신 휜님들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