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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캠핑

2006년 10월 첫째주 장용산 위캠

by 바람말 2007. 12. 30.
사진은 지난 화요일 밤에 미리 올려놓았는데... 후기 쓸 시간이 없네요....
지금 지방 출장중인데.... 그냥 사진만 먼저 올려놓겠습니다...
시간 날 때 말도 쓸께요...^^;

그럼 즐감 하셔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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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 우중캠핑 마치고 돌아오니... 쬐끔 시간이 남네요....
이제 밀린 숙제해야지요?

이번 위캠이 열린 장용산은 자연이 잘 보전된 곳이더군요.... 인공수림을 한 곳이 아닌 천연림의 웅장함이 잘 보전된 곳입니다. 한마디로 반했습니다...^^;




금요일 밤에 도착을 했습니다만.... 후닥닥 사이트 구축하고.... 아이들 재우고.... 녹차 몇 잔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담날 아침 저희집 모습입니다.... 근디... 딸기님이 자리를 지키고 계시네...ㅋㅋㅋ



금요일밤부터 디디디님네도 같이 하였습니다.... 주차브레이크 올리는 순간 바로 캠핑사이트가 되네요.... 부럽당...^^;



토요일 아침부터 아이들은 바쁩니다.



줄줄이 냇가로 내려가서 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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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잡으려고 하네요.



고구미님네 둘째 윤호와 디디디님네 첫째 동범이...



장용산 휴양림 물놀이장 모습입니다.... 여기 아래쪽은 어른 무릎정도여서 어린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저기 위쪽 바위 있는 곳은 제법 깊은 곳(물안경쓰고 들어가보니... 두길은 될 것 같네요.)입니다... 어른 놀기에 딱...^^;



아이들 물놀이장 아래쪽 웅덩이입니다.... 여기가 낚시, 어항 놓기 딱인 곳이네요....



이런 잠수교를 건너 야영장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요것들 머리를 맛대고 뭘 하시나...ㅋㅋㅋ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 속 수색작전에 여념이 없네요...



여기는 상류쪽이라서 그런지... 다슬기가 스몰사이즈입니다...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해야지요?



앞치마 입은 디디디님.... 캠라에서 앞치마 입고 설겆이하시는 휜님은 딱 두분입니다. 또 다른 한 분은 고X미님...ㅋㅋㅋ



남노일 번개때 물(?) 좀 먹더니.... 구명조끼에 튜브까지...ㅋㅋㅋ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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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누구....?



처녀뱃사공 소윤...



아이들 참 재미있게 놀지요?



물놀이장이 조금 얕기는 하네요...ㅎㅎㅎ



바닥이 고운 모래라... 깨끗한 맑은 물이 금방 흙탕물로.... 좀 얌전히 놀아라...ㅎㅎㅎ



토요일 오전이라.... 아직 행락객들이 없어서.... 이 넓은 물놀이장을 우리 아이들이 전세내어 놀고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깊은 웅덩이에서 버들님이 스노클링을 하고 있네요.



저도 아이들이 상류쪽에 가고 싶다고 해서.... 아이들을 배로 데려다주고 있습니다.



상류쪽입니다.... 여기는 바닥이 자갈이라 물이 매우 맑더군요.... 물안경쓰고 들어가면 고기들이 눈 앞에서 도망도 가지 않고... 왔다갔다합니다.... 울 딸네미 정말 좋아하더군요.



윤호, 은호...



아직은 계곡물이 차갑습니다..... 개 떨듯이...ㅋㅋㅋ



디디디는 딸네미 데리고... 보트를 타고 있습니다.... 유유자적....
그런데.... 암벽등반에 패러그라이딩까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겼던 만능스포츠맨이 맥주병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ㅋㅋㅋ



차가운 계곡물에 아이들이 덜덜 떨며 바위에서 몸을 녹이고 있을 때 아이세상님 형수님과 둥지가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코코아를 타와 아이들에게 나눠먹였습니다...^^



아이세상님 딸네미 단비...



...



이번엔 또 뭘 잡았나?



아이세상님 옆지기님.... 형수님도 닉네임 만드셔...ㅎㅎㅎ



탐험...



탐험.... 채집....



감시....



역시 여자아이들은 뭘 잡더라도 돈 되는 것만 잡습니다.... 다슬기 많이 잡았네요...


역시 채집....



방랑....



잠수...



....



아이들이 뛰어내려보라고 해서리.... 근 20년만에 다이빙도 해봤네요....ㅋㅋㅋ
논개버전....ㅎㅎㅎ



첫 만남.... 성호아빠님 반가웠습니다.



캠라최상층...^^;



새로운 머슴...ㅋㅋㅋ



담날 아침입니다.... 밤새 비가 장하게 내리고.... 구름이 내려앉은 산이 참 멋있네요.



일요일 아침 평화로운 캠핑장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캠핑장 전경입니다.



디디디네집입니다...^^



아침을 라면으로 떼우고 얼굴이 탱탱 부은 세브니님 모습...ㅋㅋㅋ
장용산휴양림 캠핑장은 바닥이 잔돌이라... 비가 와도 타프밑은 뽀송뽀송해서 정말 좋더군요...



아침에 갑자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역시 삐꾸 망치는 좋더군요.... 세 양동이에 동시에 빗물을 채울 수 있는 놀라운 숨겨진 기능이 있었습니다... 머리부분과 손잡이 줄과 자루 부분으로....ㅋㅋㅋ



간만에 우중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갑자기 휴양림 관리소에서 1시간내로 철수하라고 하네요...ㅠㅠ 계곡물이 불어서 다리가 물에 잠긴다고....
으잉 무슨 날벼락...!



정말 뭐 보고 뭐 볼 새도 없이 후닥닥 장비들을 챙기고... 캠핑장 뒷길로 철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캠핑장 앞 잠수교는 물에 잠기고...



이게 무슨 난리랴?



역시 순식간에 불어난 계곡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난 와중에도 족대로 고기잡이를 하려는 사람들도 있네요...ㅎㅎ



정말 다리 밑까지 물이 찰랑찰랑.... 다행히 저 다리가 아니라 더 밑에 튼튼한 다리가 있었습니다....
무사히 도강 완료....!



갑자기 철수하여 아쉬움이 가득한 휜님들.... 죽암휴게소에 집결.... 남은 음식들 우짠다냐... 아쉬워하여... 고속도로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저희집에서 남은 음식 땡처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뭐 워낙 갑자기 이루어진 집들이번개(?)라서 대접이 변변찮아 죄송한 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장용산 위캠은 비상탈출과 비상집들이 번개로 기억에 오랫동안 남겠지요? ㅎㅎㅎ


이번 비상탈출사태를 야기시킨 장용산휴양림에 앙갚음하러 한 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장용산휴양림은 버들하고 장작 구하러다니면서 느낀 건데... 정말 잘 보전된 곳입니다.....
사실 그동안 버들하고 저하고현지에서 장작 구하는데 실패한 적이 없는데....
그 이유는 어디나... 절개지 같은 환경파괴의 흔적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그런 곳에 포크레인에짓밟히거나 뿌리채 뽑힌 나무들... 간벌해놓고 방치되어 있는 간벌목들이 있기 때문인데....
이 장용산에는 그런 흔적들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천혜의 자연림이기에 우리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느끼라고 살짝 경고(?)를 해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위캠을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