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레저 위캠 1

유일레저파크 위캠 후기입니다.

인터밀란님, 실버스톤님과 세브니님 덕분에 이번에는 정말 색다른 캠핑을 하고 왔습니다.

눈썰매, 찜질방, 조랑말... 색다른 이벤트가 있었고....

첨으로 위캠장에서 홀애비들만의 궁상캠핑(?)도 경험해보았습니다...ㅋㅋㅋ

낮에 찍은 사진들은 그간 썼던 소니 V1으로도 만족을 하고 있는데.... 캠핑장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다는 이상한 망상에 사로잡혀 그만 DSLR 카메라를 영접(?)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런데... 요넘도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전에 쓰던 똑딱이 살 때 가격하고 거의 똑같더군요....ㅎㅎㅎ

아무튼 역시 DSLR은 내공이 출중해야 한다는 것을 첫번째 대면에 절감하고 말았습니다...ㅎㅎㅎ

금요일 저녁에 도착을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밤 사진 찍어볼라고 카메라 질렀건만.... 역시 노는 게 더 좋아...ㅎㅎㅎ

유일레저 캠라 텐트촌입니다. 아침시간인데... 딸기님만 나와계시네요...^^

우리집 아침식사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화목난로를 이리저리 옮겨보다가 라운지 확장공간으로 자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자리가 없더군요....

유일레저타운 운동장이자... 이번 위캠 캠핑장입니다.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네요.

아침식사와 더불어 아침부터 일용할 화목들을 구해왔습니다. 운동장이 산을 끼고 있어서 화목으로 쓸만한 죽은나무들이 많더군요.

토요일 아침일찍 도착하신 아이세상 형님이 석화를 무지하게 많이 가져오셔서 확! 푸셨습니다...ㅎㅎㅎ

이번에도 1박2일동안 주구장창 석화를 먹어댔습니다...^^;

불에도 구워보고...

운동장 한편에 햇볕가림막 시설이 되어 있어 여기에 캠라 텐트들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요자리가 7~8팀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자리라서... 선착순이 되었습니다...ㅎㅎㅎ

아이들은 아침부터 눈 뜨자마자 눈밭에서 놀고...

오랜만에 위캠에 참석하신 코뿔소님과 뭉게구름 형님네 사이트입니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눈썰매를 탄다고 해서 눈썰매장으로 갔습니다. 표를 사는 동안 매표소 앞 광장에 있는 놀이기구들은 우리 아이들 차지가 되었네요...^^

돈은 안넣고... 큰 아이들이 밀어서 동생들을 태워주고 있습니다. 기특한 것들...ㅎㅎ

저희집은 화목난로로 난방을 하여 굴뚝이 있는 관계로 제일 가장자리에 터를 잡았습니다.

화로에 불을 붙이는 거 같은데.... 이게 뭐하는 상황인지... 기억이 안나네요...ㅎㅎㅎ

울 아들네미입니다.

금요일 밤에 식구들을 가까운 일산 처가에 두시고 하룻밤 먼저 오신 몽이형님입니다. 아마 처가집 식구들이 "졌다..!!"했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울 아들네미가 찍은 울 옆지기 따뜻한 둥지 사진입니다.... 으째 저보다 사진을 잘 찍네요...ㅠㅠ

요즘 한참 잘 데리고 놀고 있는 우리집 화목난로입니다. 인제 쬐끔 제자리를 잡아가네요.... 그리고 난로 겉만 보면 한 일년이상 사용한 것 같지 않습니까? ㅋㅋㅋ

눈썰매장입니다.... 20명이상이면 20% 단체할인을 받았습니다. 손에 도장 하나 찍고나면 아침부터 저녁 9시까지 아무때나 와서 탈 수 있습니다.

요거 타는데는 어른도 아이들만큼이나 재미있어하지요.

이제는 정말 아저씨가 된 세브니님이 총각행세(?)를 하며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네요...ㅎㅎ

울 딸네미 마지못해 같이 사진 찍는 듯한 표정 보이시나요? ㅋㅋㅋ

매점 앞에서 고구미 형님 둘째 윤호와 울 둘째 은호입니다. 조오기 뒤에 제주 흙돼지 시식을 하던데... 요넘들 거기에 붙어서 실컷 먹고왔다고 하네요...ㅎㅎ

제주도 테마파크 답게 유일레저에는 조랑말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노는 동안 아이들로부터 자유로와진 어른들이 한낮부터 뻐꾸기를 날리고 있네요...^^

물론 놀기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오늘밤 일용할 장작은 마련하고 놀아야지요...^^;

화로대와 삼각대와 반합.... 보기만해도 참 정겹고 겨울캠핑의 상징인 것 같습니다.

홍천강 사발이 썰매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신나는 썰매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