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열렸던 39회 위캠 후기입니다.
위캠도 어느덧 39회에 접어들었네요.
여느때처럼 금요일 저녁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용인 기흥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마 최근 위캠 장소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아니었나싶습니다.
밤에 도착을 해보니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생각보다 규모가 큰 곳이더군요. 야영장도 세 군데로 나뉘어져있어서 첨 장소를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원래 공지를 했던 입구쪽 야영장은 일년 사이에 데크가 더 늘어서 그나마 데크사이에 있던리빙쉘 칠 공간이거의 남아있질 않더군요. 제일 위쪽에 있는 오토캠핑장은 주위 환경이 아래쪽 야영장보다 좋지를 않고....
다행히 중간 매점 근처에 있는 운동장을 낀 야영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와중에 저를 비롯하여 울 휜님들이 그 야밤에 이러저리 돌아다니느라 혼란(?)이 있었지요.
번개로 몇팀이 캠핑하는 것이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데......
위캠처럼 10여팀 이상이 움직이는 정모형태 캠핑은 캠핑 장소를 사전에 확인하는 작업이번거롭더라도 꼭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침 비온다는 예보가 있어 토요일 상춘객이거의 없을 거라는 예상 때문에휴양림 관리소에서 중앙 야영장 옆운동장을 사용해도 좋다고허락을 해주지 않았더라면 정말 낭패를 볼 뻔한 위캠이었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금요일 도착하신 휜님들이 거의 동시에 집을 짓는 굉장히 드문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군부대가 숙영지 구축하는 것처럼 여기저기에서 동시에.... 저도 집 짓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장관이었습니다...ㅎㅎㅎ
금요일 밤의 오붓한 밤은 이번 위캠 때도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서울로 출근할 일이 있어서 쬐끔 일찍 잤지요.
참... 금요일 밤 새벽 2시 커트라인은 다음날 캠핑을 위해 지키자고요...!! ㅋㅋㅋ(돌거울님의 발끈하신 거 기억들 하시지요? ㅎㅎㅎ)
담날 아침입니다. 밤새도록 봄비가 정겹게 내렸습니다. 구름이 산 아래까지 낮게 내려앉은 캠핑장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제 차가 없는 거보니 제가 출근한 사이에 울 둥지가 찍은 사진이네요.... 뭐 벌써 타프를 쳤냐? 하시겠지만... 제 라운지에 비가 줄줄이 새서리...^^;
앗..! 이 삐까번쩍하는 화목난로는 누구꺼냐? 토요일 도착하신 아침풍경님댁 사진입니다. 이번에 집도 개시하시고 화목난로도 개시하시고 많이 개시하셨네요... 연통통로를 돌무더기로 급조하신 아이디어 감탄할 정도네요...ㅎㅎㅎ
이번에 개시하신 아침풍경님 집입니다.... 한번에 제대로 갖추셨네요... 멋있지요? ㅎㅎㅎ
저는 첨 캠핑 시작할 때 모르는 것이 많아 중복투자한 불용장비들로 지금까지 속이 아픈데... 아침풍경님처럼 미리 소풍오셔서 정보 수집하여 제대로 장만하시는게 돈 버는 겁니다...^^;
새집 축하드립니다...^^
아침풍경님이 이번엔 형님댁하고 같이 오셨네요... 반가웠습니다.
제가 출근하느라... 이번에도 길~게 못 뵈어서 죄송합니다...^^;
상단 야영장 데크에 반 비박(?)모드로 집지으신 고구미님 댁은 라운지가 있건없건 이번에도 아이들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멕이느라 고구미님 허리 필 새가 없습니다...^^;
이번 위캠에 첨 참가하신 테리우스님 댁 앞에 휜님들이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네요.
메뚜기 떼들...^^;
어... 몽이님이 네째(?)를 언제 보셨지? ㅋㅋㅋ
토요일 비가 잠잠해진 후에 아이들하고 숲속 탐방로를 따라 산책을 다녀왔다고 하네요.
재미있었다고...
숲 공부도 하고...
조그마한 시냇물에 손도 담가보고...
집에서 찍어놓은 사진 열어보고 심히 심기(?)가 편치 않았던 사진입니다...ㅋㅋㅋ
저걸 맛도 못봤네요...^^;
이건 또 뭐야.... 꾸울꺽...!
점입가경....ㅎㅎㅎ
아... 배고파...
몽이님 작품이었네요....
울 아들네미 침 넘어가는 소리 들리시죠? ㅋㅋㅋ
그야말로 문전성시입니다...
서로에게 먹여주는 저 가족애....ㅎㅎㅎ
이건 또 뭡니까?
으윽... 키조개까지...^^;
참고로 저는 둥지가 이 사진 찍는 동안 서울 모 전산실에서 한줄에 천원짜리 김밥으로 점심을 떼우고 있었습니다...ㅠㅠ
해가 져서 밤이 되니 머슴들이 열심히 땔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위캠 참석 2회차이신 아침풍경님도 머슴대열에 동참하셨네요...ㅎㅎ
정말 오랜만에 야외에 모닥불을 피우고....
위캠에 오신 모든 휜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람여행님하고 같이 오신 찬돌이님 가족입니다....(맞으신가요? ^^; 제가 낮에캠핑장에 없어서... 인사를 못드렸네요.)
반가웠습니다...^^
캠핑라이프 직원분도 첫 참가인사를 하셨습니다.... 1마력 추가...ㅋㅋㅋ 말띠 갑장이시랍니다...^^
이번에 소풍모드로 오신 후연현님 가족이 인사를 합니다...
제가 토요일 낮에 없는 관계로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네요...^^; 아무튼 반가웠습니다....^^
이번 위캠에 첨 참가하신 테리우스님 가족입니다... 옆지기님은 당연히 캔디님이시겠지요? ㅎㅎㅎ
2마력 추가.... 두 분다 말띠 갑장이십니다...(흐뭇합니다...^^)
테리우스님은 산 타셨던 분이시라고... 바다속 전문가 뭉게구름님에 이어 산 전문가 테리우스님까지... 기대해도 되겠지요? ㅎㅎㅎ
마찬가지로 이번 위캠에 첨 참가하신 신천지님이십니다. 버팔로 관계자시라고 합니다...
이번에 하마트면 집을 세 번 옮기실 뻔 하셨습니다만... 그래도 명당자리를 잡으셨습니다...ㅎㅎㅎ
자주 뵙겠습니다...^^
그 외에도 돌아가면서 자기 가족 소개를 하였습니다만... 제 맘대로 생략합니다...(실은 사진을 다 못 찍었어요...^^;)
참... 아침풍경님은 처가살이에서 막 독립(?)하셨으니 사진 올려야지요.... 아침풍경님과 아침풍경님 형님 가족입니다...
반가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자리에 다 모인 것 같습니다.... 봄이 오긴 왔나봅니다...ㅎㅎㅎ
토요일 밤도 재미있게들 보내셨지요? 밤 사진이 없네요...
다음날인 일요일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짝 개었습니다.
말썽꾸러기들...
일요일 등산객들 정말 많더군요.... 저기 돌거울님 댁 바로 앞을 지나간 등산객만 수백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 놀이감도 봄 날씨에 걸맞는 작은 새싹들입니다...
아이들 표정에도 봄이 왔네요.
밤송이도 신기한가봅니다... 그러고보니 저 묵은 밤가시는 박히면 안 빠지는데...^^;
지금 사진 보니까 생각이 나네요. 담엔 주의를 주어야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네요.
요 녀석들 티격태격 싸우더니... 벌 받고 있네요....ㅎㅎㅎ
지금 벌 서는 게 힘들어도옆에 선 나무처럼 크게 자라라는 사랑의 벌이란다...
풍경....
버들님이 안하던 짓(?)을 합니다...ㅎㅎㅎ
그래도 그림은 너무 좋네요...
(식은커피님이 제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커피님도 한 때 사진기에 숱하게 돈 갖다 바쳤다고하네요...ㅎㅎㅎ)
마실 나오신 돌거울님, 흰그림자님...
울 아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왜... 다들 나 보다 잘 찍는 거야...ㅠㅠ
갈 길이 머신 아침풍경님이 사이트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FM 교관 아이세상님이 리빙쉘 철수하는 방법 전수해주시고 계시네요....
아침풍경님 자제분... 우리 캠퍼들의 미래입니다...ㅎㅎ
벌써 싹수가 보이지요? ㅎㅎㅎ
행보기님이 코스트코에서 지른 스크린 텐트를 같이 쳐보았습니다. 뭐 가격대비 그런대로 쓸만하네요... 폴대가 좀 약해보이긴 하지만... 스크린 자체가 바람에 날아갈 일이 별로 없으니... 괜찮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방이 터져있는데 상단 환기창은 왜 있는거지? ㅋㅋㅋ
테리우스님 댁 철수하실 때도아이세상님이 FM교관이 되셨습니다...ㅎㅎㅎ
날씨가 좋아서... 하루종일 우리 집 대문도 열려있네요... 참... 겨울동안 사용했던 화목난로는 콩기름 발라서 창고행...! 석유난로를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간만에 석유난로 쓰니... 그것도 좋네요...ㅎㅎㅎ
점심 때는 각자 주먹밥을 만들어서 소풍을 떠났습니다....
봄 소풍... 말만 들어도 신나지요...^^
옷차림도 가볍게... 둥지만 빼고...ㅋㅋㅋ
벌써 개구리들이 알을 낳았네요....
유리온실과 잔디광장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4월 초까지는 폐쇄라 계곡쪽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휜님들 표정이 정말 환하지요?
계곡쪽 등산로 입구부근입니다...
요런 길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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