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영도마리노오토캠핑장 22.10.20-21

by 바람말 2022. 10. 26.

부산 출장길에 새로 오픈했다는 부산항대교 밑에 있는 영도마리노 오토캠핑장에서 일박을 했다.

한달전에 평일 예약을 했던 거라 그때는 자리를 골라서 예약을 했는데 얼마전 다시 예약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평일까지 예약이 꽉찼다. 그만큼 핫하다는 캠핑장이 되었다.

자리는 오토캠핑 26번자리... 단독사이트이고 차를 댈 수 있다. 

데크사이즈는 6미터*5미터인데 살짝 애매하다. 메쉬쉘터 단독으로는 널널한 자리지만 어메니티돔 도킹하려면 약 1미터 정도 모자란다.  이너룸 같이 있는 쉘터들이 긴쪽이  보통  6.5미터 정도이니 단독으로 치기 애매할 듯...

오토26사이트는 나선형 램프 바로 밑에 있다. 압도적인 풍경... 혹시 차가 추락이라도 하면 즉사할 위치라 불안했는데... 철수할 때 저 램프를 타보니 그런 걱정은 좀 줄었다. 램프 양쪽 가드레일이 엄청 튼튼하고 높이도 적당하게 되어 있었다.

 

오토26자리에서 본 부산항대교모습.... 밤 야경이 멋있다.
크레인이 보이는 산동네는 영도...
혼자라 짐은 조졸하고... 쉘터 공간은 많이 남는다.
최신식 오토캠핑장답게 개수대 시설이 좋다. 전자렌지도 두개에다 드럼세탁기(개장초기라 그런기 세탁기 세팅은 안되어 있다.)까지....
밤에 보는 야경...  차들이 다니는 다리 밑에라 소음이 좀 있고 오히려 차 소음보다는 항구쪽에서 나는 뱃고동,엔진소리,망치 소리등 소음이 꽤 난다. 매너타임이 의미가 없을 정도....

 

영도 산동네 야경도 볼만하다.
철수하고 찍은 데크사진... 오징어팩 있으면 편하게 텐트 칠 수 있다. 데크옆에 고리도 적당히 있다.

대도시에 이런 전망좋고 시설 좋은 오토캠핑장을 여러군데 가지고 있는 부산시민들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