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퇴촌에 있는 도토리명가 뒷마당(?)에서 2008년 첫 위캠이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은호하고 둘이서 부자캠핑(?)을 하기로 하고 토요일 오전에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한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
가까운 것이 장점이더군요...ㅎㅎㅎ(기름값이 많이 굳었습니다.)
헌데 도착하고보니... 장소가 많이 비좁습니다. 20팀이 라운지 치기는 어려울 듯.... 금요일 내린 눈도 봄날 같이 포근한 토요일 오후에는 바닥이 물바다가 되고....^^;
그래도... 간만에 울 아들하고 둘이서 하는 캠핑이라 마음은 즐겁습니다... 더군다나 보고싶은 벗들이 있기에...ㅎㅎㅎ
고구미 형님이 윤호하고 둘이 왔으면 합방(?)을 했을텐데 장손(?)도 데리고 와서... 일단 집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세브니님한테 방값 안받았네...ㅎㅎㅎ)
도토리명가 뒷마당입니다... 눈이 녹아 바닥상태가 영 안좋습니다만... 꽃피는 봄이 오면 캠핑하기 좋을 것 같네요... 원래 바닥이 잔디밭입니다.
금요일에 오신 바람여행 형님은 부모님이 상경하셔서 토요일 늦은 오후에 철수하셨습니다.
이번 위캠은 서울, 수도권에서 가까운 관계로 캠핑은 못하였지만 방문하신 휜님들이 많았습니다...^^
럭셔리황님, 디디디님, 하늘마음님(방문객이 맞나? ㅋㅋㅋ), 버들님(이것도 맞나? ^^;), 행보기님, 아이둘 형님, 뭉게구름 형님... 뭐 이래 많노? ㅋㅋㅋ
집 짓고 캠핑하신 분들은 돌거울님, 바람여행 형님, 아이세상 형님, 파란꿈님, 파란세상님, 다인아빠님, 변덕쟁이님, 소풍전날님, 데자뷰님, 고구미님, 당당백수님이었습니다... 맞나? ^^;
바닥이 질척하여 자칫 지루할 수도 있었던 첫 위캠이었습니다만... 아이세상 형님하고 행보기님이 솔선해서 감자전 부치기 이벤트를 준비해주셔서 좋았던 위캠이었습니다.... 저는 집 짓느라 핸드블라인더 던져주고 낭중에 먹기만했습니다...ㅎㅎㅎ
참 사진은 다인아빠님 댁입니다... 제 이웃집이었네요.
아이세상 형님댁하고 변덕쟁이님 댁이 이웃을 하셨네요.
뒤에 보이는 집은 소풍전날님하고 데자뷰님 댁입니다.
감자전에 막걸리...ㅎㅎㅎ 저는 해가 완전히 진 다음에 맥주 한 캔만 먹어서리... 막걸리는 냄새만 맡았습니다...^^;
캠핑의 꽃은 모닥불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마력.....
도토리명가 진입로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아이들은 눈썰매도 타고 신나게 탐험놀이를 하더군요... 편갈라서 눈싸움도 하고....
아이들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ㅋㅋㅋ
뒷쪽 주차장 역할을 했던 밭에서 본 풍경...
행락객인 아이둘 형님과 뭉게구름 형님이 사오신 만두와 찐빵을 먹고 있습니다....
언제나 후배캠퍼들을 위해 주변정리와 뒷정리에 모범을 보이시는 돌거울님께서도 찐빵을 입에 무신 채로 바닥 눈을 치우시네요...ㅎㅎㅎ
감자 한 박스에서 나온 감자전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먹다먹다 다 못해먹고 남은 감자 갈은 것을 세브니님이 들어보이네요.
이번 위캠은 죽치고 앉아 먹기 위캠(?)이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이번에 첨 참석하신 파란세상님의 자작 캠핑카입니다.... 차체프레임 용접부터 온수-가스보일러까지 전부 DIY를 하셨다고 하네요... 6개 배터리로 2박3일정도는 전기공급없이도 자체 운영이 된다고 하니 감탄할 따름입니다....
강호에 정말 숨은 고수들이 많더군요...^^
저녁시간에 되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왼쪽부터 다인아빠님 가족입니다. 오른쪽에는 파란꿈님이시네요.
파란세상님 안지기님과 4개월된 아기입니다. 아기 귀엽지요? ㅎㅎㅎ
2008년 첫해 최연소 캠퍼입니다....^^
변덕쟁이님 가족입니다.... 첫 캠핑이시고 장비도 이번 위캠때 개시를 하셨다고 합니다...ㅎㅎㅎ
겨울캠핑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이 그냥 폐인(?)이 되시던데...^^
다시 제일 앞에 계신 분이 평택에서 오신 파란꿈님입니다.... 아드님하고 두분이 오셨는데...
아이들이 넷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텐트도 참 큽니다...^^ 담에는 정족수 다 채워서 오셔요....ㅎㅎㅎ
첨 참석하신 분들 인사와 더불어 휜님들 서로 소개시간도 같이 가졌습니다.
이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ㅎㅎㅎ
작년 소리산 위캠때 참석하고 일년만에 다시 참석한 돌아온 탕아... 당당백수님입니다....
소리산 위캠때 개 떨듯이 떨어서 일년동안 절치부심의 준비(?)를 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ㅎㅎㅎ
물론 그동안 가족캠핑으로 자주 다녔답니다....
제가 가끔 전화를 받았거든요....
"휘발유랜턴 펌핑이 안되는데 이건 고장난 같은데...."
"수도꼭지 돌리듯이 펌핑레버 몇바퀴 돌리고 펌핑해봐..."
"어... 되네..."
그러게 같이 댕기면 그런 고생 안하지...ㅋㅋㅋ
다시 변덕쟁이님 가족사진입니다....
데자뷰님 부부입니다....
맨 왼쪽에 소풍전날님 부부 사진입니다.... 그런데 뭉게구름 형님의 저 애뜻한 표정은 뭐지? ㅋㅋㅋ
자작캠핑카의 진수를 보여주신 파란세상님 가족입니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ㅎㅎㅎ
소개시간 이후로도 좋은 시간을 늦게까지 가졌습니다만.... 사진이 없습니다....
아무튼 모닥불 장작이 다 사그러질 때까지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일요일 아침입니다.... 소풍전날님의 우렁찬 식사집합 소리에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시네요...ㅎㅎㅎ
저는 전날 은호하고 라면을 먹어서 패스했습니다만...^^;
인제때처럼 화수분 라면 코펠이 또 등장했나봅니다...ㅎㅎㅎ
울 아들은 바지를 두개나 갈아입을 정도로 밖에서 신나게 놀다가 힘들면 집에 와서 만화영화보고... 아무튼 바쁜 캠핑생활을 했습니다.
이곳 도토리명가에는 사장님이 무선랜도 열어놓으셔서 무선인터넷도 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ㅎㅎㅎ
간만에 가까운 곳에서 위캠을 한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것도 한시간이 채 안걸리더군요.
그래도 징검다리식으로 뜨문뜨문 캠핑을 해서인지 군기가 빠져서인지... 쬐끔 피곤하긴 했습니다...^^
많이 게을러져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아무튼 좋은 분들 만나뵈어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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