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현리 우중캠핑 후기입니다.
버들님이 위캠 쉬는 주말에 마현리에서 캠핑한다고 하여 우리집도 토요일 오후에 마현리로 출발하였습니다.
마현리에 도착하니 저녁 8시정도... 고구미 형님, 버들네, 행보기네가 먼저와서 자리를 잡고 있네요.
저녁 11시쯤 동생네하고 고구마캐기를 하고 오신 몽이 형님네도 합류하시고.... 오붓하게 다섯가족이 마현리의 밤을 즐겼습니다.
서울근교에 이만한 캠핑장은 없을듯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밤이 깊어가고... 새벽 2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역시 밤 사진이 없네요....^^;
일요일 아침입니다.... MBC 마라톤대회가 열린다고 MBC 중계차 하나가 들어와있었는데.... 아침 7시부터 발전기 소리, 봉고차 엔진소리가 덜덜덜....
제가 캠핑다닌 후로는 처음이 아니었나싶습니다.... 아침 7시반에 일어난게....^^; 잡것들...ㅠㅠ
그래도 기대했던 멋진 물안개는 아니지만.... 아스라한 안개가 피어있는 팔당호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장만한 버들님네 집 모습입니다.... 모양이 이쁘지요?
그넘의 MBC 땜시... 마현리의 아침은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 제가 버들하고 행보기보다 일찍 일어났다니깐요...ㅋㅋㅋ
아이들은 눈 뜨자마자 놀기시작합니다.... 제법 야구하는 흉내는 내더군요....ㅎㅎㅎ
우리집입니다..... 밤에 바람도 안불고 귀찮아서 팩 박아서 스트링 댕기는 것을 생략했더니.... 여기저기 쭈글대네요....^^
제가 캠치라 경매에서 당첨된 화목난로 필드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밤에 벌겋게 달아오른 화목난로 옆에서 아기자기한 시간을 가졌으니... 모닥불대보다 장작도 적게 먹고.... 불똥에 옷 구멍날 염려도 없고.... 연기에 눈물 안 흘려도 되고.... 대만족입니다....
글구 캠라 공식 장작머슴 버들을 항상 데리고 다닐거니까.... 장작 걱정도 별로 안합니다.....ㅋㅋㅋ
아이들은 야구에서 종목을 축구로 바꿨네요.... 추석 이후로 캠핑을 못가서 울 아들네미 맨날 캠핑 안간다고 떼를 썼는데.... 이번에 뽕을 뺐습니다....ㅎㅎ
일찍 시작된 일요일 아침인만큼.... 아침식사도 상쾌한 마음으로....
팔당호 건너편 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양수리쪽 풍경은 언제봐도 참 좋습니다....
아줌씨들은 럭셔리하게 테이블보 깔린 테이블에서 식사.... 머슴들은 노숙자 버전으로 식사....ㅋㅋㅋ
오후에 비가 올 것 같아서... 잽싸게 텐트들을 모두 걷고.... 타프만 하나 쳐서 집단 야영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타프 아래에서 군밤도 구워먹고....
고구마도 구워먹었습니다...
몽이형님이 직접 캐오신 고구마입니다.... 일명 손가락고구마.... 색이 샛노란게 맛이 있었습니다...
캠핑을 못가게 되면 금요일 오후부터 우울해지기 시작한다는 몽이형님입니다....ㅋㅋㅋ
행보기님이 걸어놓은 해먹은 아이들 그네가 되고.... 아... 저 뒤에 빌어먹을.... 엠비쒸 방송차량이 있네요...ㅎㅎ
요넘들은 뭘 관찰하는 거 같네요....
사진찍는 거....ㅋㅋㅋ
지들 야그로는 탐험놀이하는 거랍니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입니다....
요것들은 라운지 내기... 트럼프를 하나? ㅎㅎ
비오는 날 타프 아래에서 추억의 불량식품(?) 만들기도 하고....
몽이형님의 특제 닭다리살 구이도 먹고....
딸기하우스짱님의 눌린 닭(?) 구이도 먹고....
원래 우리집 라운지에 들어가 있어야 할 이넘이 야외용이 되었습니다.....
담부터 야외용으로 쓰자고 하네요....
그런 안되징....ㅋㅋㅋ
비가 더 내려서 바닥에 까는 방수포로 옆에도 막아보고....
비가 오건말건.... 우리는 캠핑을 즐깁니다....^^
그런데.... 아침에 그넘의 엔진소리에 다들 일찍 기상을 해서 오후에 잠이 솔솔 오기시작하는데.... 텐트들을 다 걷어서 잘 곳은 없고.....
아이들 놀 공간도 타프밑이 좁고 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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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난민 버전(?)으로 갔습니다.... 럭셔리 캠퍼들이 절대 못하는 돗자리 모드로....ㅋㅋㅋ
사진으로 보니까.... 진짜 심하네....
아무튼 아이들까지 몽땅 오침에 들어갔습니다.....ㅎㅎㅎ
돗자리의 매력은 아이들 놀이공간 + 취침공간까지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만.... 이리뒹굴 저리뒹굴하면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런 모드에서 화목난로도 큰 몫을 하더군요.... 모닥불대는 불똥이 튀고... 연기 때문에 저런 모드를 절대로 연출 못하는데....ㅎㅎ
아이들한테도 참 특이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밤이 어두워져 철수할 시간이 다가옵니다만.... 팔당호의 멋진 야경이 자꾸 우리 발목을 붙잡네요....
아무튼 여느 때처럼 저녁까지 남은 음식 땡처리를 하고 담 캠핑을 기약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철수를 하였습니다.
마현리도 아마 세 번째 가는 것 같습니다만.... 갈 때마다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낮에는 행략객들 때문에 어수선하더군요.....
낮에도 오붓한 캠핑을 즐기려면 날씨가 좀더 추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아무튼 몽이형님, 고구미형님, 버들님, 행보기님.... 올 마지막일 것 같은 우중캠핑 같이 하여 정말 즐거웠습니다....
글구.... 용인레져파크에서 홀애비 궁상캠핑하신 분덜.... 후기 좀 올려봐요....ㅋㅋㅋ
버들님이 위캠 쉬는 주말에 마현리에서 캠핑한다고 하여 우리집도 토요일 오후에 마현리로 출발하였습니다.
마현리에 도착하니 저녁 8시정도... 고구미 형님, 버들네, 행보기네가 먼저와서 자리를 잡고 있네요.
저녁 11시쯤 동생네하고 고구마캐기를 하고 오신 몽이 형님네도 합류하시고.... 오붓하게 다섯가족이 마현리의 밤을 즐겼습니다.
서울근교에 이만한 캠핑장은 없을듯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밤이 깊어가고... 새벽 2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역시 밤 사진이 없네요....^^;
일요일 아침입니다.... MBC 마라톤대회가 열린다고 MBC 중계차 하나가 들어와있었는데.... 아침 7시부터 발전기 소리, 봉고차 엔진소리가 덜덜덜....
제가 캠핑다닌 후로는 처음이 아니었나싶습니다.... 아침 7시반에 일어난게....^^; 잡것들...ㅠㅠ
그래도 기대했던 멋진 물안개는 아니지만.... 아스라한 안개가 피어있는 팔당호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장만한 버들님네 집 모습입니다.... 모양이 이쁘지요?
그넘의 MBC 땜시... 마현리의 아침은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 제가 버들하고 행보기보다 일찍 일어났다니깐요...ㅋㅋㅋ
아이들은 눈 뜨자마자 놀기시작합니다.... 제법 야구하는 흉내는 내더군요....ㅎㅎㅎ
우리집입니다..... 밤에 바람도 안불고 귀찮아서 팩 박아서 스트링 댕기는 것을 생략했더니.... 여기저기 쭈글대네요....^^
제가 캠치라 경매에서 당첨된 화목난로 필드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밤에 벌겋게 달아오른 화목난로 옆에서 아기자기한 시간을 가졌으니... 모닥불대보다 장작도 적게 먹고.... 불똥에 옷 구멍날 염려도 없고.... 연기에 눈물 안 흘려도 되고.... 대만족입니다....
글구 캠라 공식 장작머슴 버들을 항상 데리고 다닐거니까.... 장작 걱정도 별로 안합니다.....ㅋㅋㅋ
아이들은 야구에서 종목을 축구로 바꿨네요.... 추석 이후로 캠핑을 못가서 울 아들네미 맨날 캠핑 안간다고 떼를 썼는데.... 이번에 뽕을 뺐습니다....ㅎㅎ
일찍 시작된 일요일 아침인만큼.... 아침식사도 상쾌한 마음으로....
팔당호 건너편 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양수리쪽 풍경은 언제봐도 참 좋습니다....
아줌씨들은 럭셔리하게 테이블보 깔린 테이블에서 식사.... 머슴들은 노숙자 버전으로 식사....ㅋㅋㅋ
오후에 비가 올 것 같아서... 잽싸게 텐트들을 모두 걷고.... 타프만 하나 쳐서 집단 야영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타프 아래에서 군밤도 구워먹고....
고구마도 구워먹었습니다...
몽이형님이 직접 캐오신 고구마입니다.... 일명 손가락고구마.... 색이 샛노란게 맛이 있었습니다...
캠핑을 못가게 되면 금요일 오후부터 우울해지기 시작한다는 몽이형님입니다....ㅋㅋㅋ
행보기님이 걸어놓은 해먹은 아이들 그네가 되고.... 아... 저 뒤에 빌어먹을.... 엠비쒸 방송차량이 있네요...ㅎㅎ
요넘들은 뭘 관찰하는 거 같네요....
사진찍는 거....ㅋㅋㅋ
지들 야그로는 탐험놀이하는 거랍니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입니다....
요것들은 라운지 내기... 트럼프를 하나? ㅎㅎ
비오는 날 타프 아래에서 추억의 불량식품(?) 만들기도 하고....
몽이형님의 특제 닭다리살 구이도 먹고....
딸기하우스짱님의 눌린 닭(?) 구이도 먹고....
원래 우리집 라운지에 들어가 있어야 할 이넘이 야외용이 되었습니다.....
담부터 야외용으로 쓰자고 하네요....
그런 안되징....ㅋㅋㅋ
비가 더 내려서 바닥에 까는 방수포로 옆에도 막아보고....
비가 오건말건.... 우리는 캠핑을 즐깁니다....^^
그런데.... 아침에 그넘의 엔진소리에 다들 일찍 기상을 해서 오후에 잠이 솔솔 오기시작하는데.... 텐트들을 다 걷어서 잘 곳은 없고.....
아이들 놀 공간도 타프밑이 좁고 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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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난민 버전(?)으로 갔습니다.... 럭셔리 캠퍼들이 절대 못하는 돗자리 모드로....ㅋㅋㅋ
사진으로 보니까.... 진짜 심하네....
아무튼 아이들까지 몽땅 오침에 들어갔습니다.....ㅎㅎㅎ
돗자리의 매력은 아이들 놀이공간 + 취침공간까지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만.... 이리뒹굴 저리뒹굴하면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런 모드에서 화목난로도 큰 몫을 하더군요.... 모닥불대는 불똥이 튀고... 연기 때문에 저런 모드를 절대로 연출 못하는데....ㅎㅎ
아이들한테도 참 특이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ㅎㅎ
밤이 어두워져 철수할 시간이 다가옵니다만.... 팔당호의 멋진 야경이 자꾸 우리 발목을 붙잡네요....
아무튼 여느 때처럼 저녁까지 남은 음식 땡처리를 하고 담 캠핑을 기약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철수를 하였습니다.
마현리도 아마 세 번째 가는 것 같습니다만.... 갈 때마다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낮에는 행략객들 때문에 어수선하더군요.....
낮에도 오붓한 캠핑을 즐기려면 날씨가 좀더 추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아무튼 몽이형님, 고구미형님, 버들님, 행보기님.... 올 마지막일 것 같은 우중캠핑 같이 하여 정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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