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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캠핑

화양구곡 위캠후기 2

by 바람말 2007. 4. 16.

아이둘님 둘째 용하입니다... 제일 좋아하더군요.... 하루종일 입이 귀에 걸려있습니다....

일명 캠라 제일의 말썽쟁이...ㅋㅋㅋ

겁이 너무 없어서 종종 엄마, 아빠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이벤트를 연출합니다...ㅎㅎ


8곡에서 돌아가는 길에 쓰러진 나무를 시소마냥 아이들이 타고 노네요...^^;


어른들이 온몸으로 굴러주었습니다.... 아저씨 한 번 더요...!!


마지막 코스였던 8곡 학소대 안내판입니다....


아이들한테는 제법 먼 거리였을텐데도.... 아이들이 배터리는 방전되지 않고... 오히려 재충전되네요....

돌아올 때는 아예 뛰어다니더군요...ㅋㅋㅋ


돌아오는 길입니다.... 멀리 학소대가 보이네요...


돌아오는 길도 운치가 있습니다...


보기 좋지요....?


왕복 10리길이 조금 더 되었는데도 발걸음도 가볍게....


다시 내려오면서 암서재를 한 번 더 찍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첨성대 사진이 없네요...^^;


몽이님네 모녀 사진입니다...


하류 수중보 전경입니다...


벚꽃 구경도 제법 짭짤(?)하더군요...ㅎㅎㅎ


나에게 방전이란 없다...!! 완충 배터리...ㅋㅋㅋ


다시 첨 출발지였던 주차장으로 돌아옵니다..... 만개한 벚꽃이 우리를 반겨 맞아주네요....


집에 돌아와서... 뒹굴뒹굴하니... 어느덧 저녁 식사 시간이 되네요....

그냥 간단하게 된장국에 전에다 저녁을 먹었습니다...

요즘은 장 안보고 그냥 냉장고 털어서 캠핑 갈 때가 많습니다.... 쬐끔 먹는 것이 부실해보여도.... 그래도 집에서 먹는 것보다는 많이 먹더군요...^^;


토요일 근 5시간 걸려서 도착한 세브니님.... 이번에는 키조개를 엄청나게 많이 사오셨더군요....

헌데.... 이번엔 별로 환영을 못 받은 거 같습니다...ㅋㅋㅋ


이번 토요일 밤은 보기 드물게 무척이나 건전한 밤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자마자 코를 드르렁 골면서 떨어져버리고.... 한 놈도 빠짐없이.... (오매 좋은거...ㅋㅋㅋ)

그리고 어른들도 녹차를 거의 하지 않고 12시 전에 취침에 들어갔네요.....

김밥**님은 앞으로 위캠 때마다 4km이상씩 돌리자고 하더군요.....ㅋㅋㅋ


참... 둘째가 병원에서 아직 퇴원을 못해 첫째만 데리고 참석하신 아침풍경님이 장어를 잔뜩 가지고 오셨습니다....

저 손... 아침풍경님 손입니다...^^;

아침풍경님이 먼 곳을 오셨는데... 몸이 안좋으셔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담날 아침입니다.... 해먹을 매어놓으니... 금방 아이들 놀이터가 되네요...


이날도 날이 흐려지는가 싶더니... 해가 뜨더군요....


저는 행보기님, 버들님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화양구곡 중의 9곡... 제일 경치가 좋다는 파천으로 소풍을 떠났습니다....

파천은 반대쪽 입구에서 가깝기 때문에 차로 고개를 하나 넘어서 반대편 입구로 가니...

여기는 주차비를 안 받네요...^^;

어제도 여기로 올걸... 쩌업...!!


제 9곡 파천을 향해 추울발...!!


이쁜 주현이도 따라 나섰습니다...ㅎㅎ


파천가는 길에 멋진 절경이 아래로 펼쳐져있는 절벽이 있더군요....

세브니님이 사진을 찍어달라기에 한 방....!

그런데 찍으면서 전에 세브니님이 울 아들 말X가리로 사진 찍어준게 생각나서...

그냥 확 밀어불까 하는 생각이 천만분의 일초 정도 뇌리를 살짝 스치기는 했습니다...ㅋㅋㅋ


요 아래가 바로 낭떠러지입니다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자꾸 낭떠러지 끝으로 가게 되더군요....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의 끝은 추락일까요? ㅎㅎㅎ


드디어 파천입니다....가 아니라... 요 푯발에서 아래로 한 100여미터 하산(?)을 해야 합니다.... 화양계곡 유일의 등산코스(?) ㅎㅎㅎ


계곡으로 내려오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보통은 바위덩어리들로 절경을 이룬 계곡을 많이 보는데... 여기는 특이하게도.... 그냥 바위덩어리 하나입니다...^^;

수천만년 세월에 물이 바위를 깍아 물길을 내고... 갖가지 모양들을 빗어내었더군요....


마치 숙련된 석공이... 섬세하게 조각을 해놓은듯.....


화양구곡 중 최고의 절경이라 함이 맞더군요....


아 여기 조각돌도 있네요.... 그래도 웬만한 집 지붕 정도는 올릴 수 있는 크기입니다....



물길이 바위 위에 만들어놓은 물웅덩이를 보고 있는 주현이...


물길이 폭포를 이루며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물 밑, 물 밖의 바위는 모두 하나입니다.... 정말 크지요....


바로 옆에는 이렇게 큰 라운지(?)도 있습니다.... 꽤 넓더군요...ㅎㅎ


이게 물로 깎아놓은 것이라니... 정말 신기하더군요....


바로 아래쪽은 커다란 바위돌로 또한 절경이네요....


파천 아래쪽에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울 꼬맹이들 기념 사진입니다....ㅎㅎㅎ


요녀석이 물웅덩이에서 뭔가를 잡고 있네요...


요렇게 작은 올갱이입니다.... 관찰하고 바로 방류....

국립공원에는 가지고 들어가는 것도... 가지고 나오는 것도 없어야 한단다...ㅎㅎㅎ


아이들의 물장난.... 조오기 작은 동굴에서 아이들 신나게 미로놀이하면서 놀았습니다....


엿보기...ㅎㅎㅎ

멋진 자연속에서는 호연지기로 웃음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랜 옛날에는 이 바위위에 정자가 있었나봅니다....


아직도 모래장난, 물장난을 하고 있네요...ㅎㅎㅎ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이름 모를 새도 나타나...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열공(?)중...ㅎㅎㅎ


아이들이 공부하는 중에 간식 준비를 하시네요....


요녀석들의 이런 행복한 모습 때문에 캠핑을 댕기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이날도 남은 음식 땡처리를 하고 저녁 8시에 해산(?)하였네요....

땡처리 음식이 뭐였냐고요? ㅎㅎㅎㅎ

육해공군이 다 있었습니다....ㅋㅋㅋ

이번 위캠은 아마 위캠 역사상 가장 많이 걸었던 위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화양동 계곡의 멋진 절경들을 가슴에 담고 와서 너무나 뿌듯하네요.....

우리 아이들한테 좋은 추억 하나 더 심어주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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